3gs 나온 날 바로 샀으니 이제 1년이 좀 넘었군.

길거리 지나가는데 아이폰 출시 어쩌구 하길래 충동적으로 들어가서 92만 얼마 일시불 결제 하고 기본 요금 개통

열흘인가 뒤에 kt에서 전화와서 뭐 어쩌구 묻는데 난 모르겠다 그랬더니 20만원가량 내 통장에 입금해줌

기본요금제이기 때문에 내방에 무선 공유기 하나 놓고 스카이프/스마트sms/카카오톡/viber로 전화/문자 해결

서울 중심가 살다보니 100m 내에 와이파이가 수십개.


2만원이 안나옴.



1년이 지나 문득 생각해보니 아이폰 전에 6년간 썼던 모토로라도 2만원 안팎이었음. 게다가 그건 기기값도 40정도밖에 안했고


어플이니 뭐니 개소리 하지만 1년지나 생각하니 죄다 부질없는 짓.

소셜? 내가 시발 트위터에 글 올린다고 누가 보나? 그리고 그딴 걸로 소통하는 것보다 친구 불러내서 술 한잔 하는 게 더 진정한 소통임.


돌아가고 싶다. 폴더폰으로.
아이폰으로 카드사에 ars 연결할 때마다 캐빡친다.

네트워크? 그거 해서 뭐하냐. 만명이 넘는 트윗 팔로워보다 술한잔 같이할 친구 하나가 소중한걸


시발 왜 작고 튼튼하고 통화/문자/전화번호부 기능만 있는 폰은 왜 없을까
폰카 이딴거 필요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