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가 아방이 MD랑 라프 뒷바퀴 축 비교사진 올린 적이 있었지..

라프것이 MD 것보다 훨씬 두껍고 크더군...라프디는 더 크다는데...

그걸 보면서 든 생각이....

왜..현다이/기아차가 동력손실률이 외산차들과 비교해도 적은 편이잖아...쉐보레 차는 좀 큰 편이고...

그게 변속기 기어나 파워트레인 계통 부품이 얇고 가벼워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4륜구동 차가 파워트레인 계통이 더 늘어나서 연비도 떨어지고 동력성능에도 영향력이 가는 것처럼 말이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바퀴 회전관성 줄이려고 바퀴 형상이나 재질을 바꾸기도 하잖아..)

실제로 무게도 현다이/기아차보다 쉐보레차가 100~200 kg 무거운 것도 그렇고...

뭐...안전도를 위협할 정도로 원가절감의 극치를 달리는 현다이/기아차가 무게를 줄이려고 티타늄합금 그런걸 쓸리는 만무하고...

난 솔직히 아직도 한국차 기술력이 아직도 유럽/일본/미국에 비해 후달린다는 입장이거든...(타보면 그게 느껴지지않나? 많이 좋아지긴 했다만..)

현다이/기아가 잘 모르는 사람들 눈에 어필할만한 차를 만드는 것 같지만..

걔네들 설계 철학이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야... 내 생각으로는 파워트레인 계통이야 좀 부실하게 만들어도

가볍고 연비 잘 나오면 당장 소비자들이 좋아할테니까...그런식으로 설계를 하는 것 같아...

마치 2차대전때 미쓰비시가 영식 함상전투기 설계하던 그 때처럼...그 때 미군 전투기들은 졸라리 철판 두껍고 무거워서 속도도 느리고 기동성도

떨어졌는데 미쓰비시가 비행기 무게를 열라 줄여서 기동성은 좋게 만들었지.....미군을 상대로 한참 재미를 봤지만..

비행기 내구성이 워낙 떨어져서...(기관포 몇 방 맞으면 걍 비행기가 폭발해버렸다네...) 졸라리 강력한 엔진을 달고 두터운 장갑으로 무장한

새 미군 전투기들 앞에서 개박살났고 태평양 전쟁의 승기가 미국으로 넘어갔는데...

아무래도 현다이도 그런 얍삽한 설계 전략을 쓰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