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금 늦게 고래 잡으러 갔는데..

중1때였지...그때까지만 해도 엄마한테 뭐 부끄럽고 그런게 없었을때였음

암튼 비뇨기과가서 존나 긴장되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다가

의사앞에서 상담받을때 엄마도 옆에 있었음...

팬티벗고 중년의 의사가 내 ㅈㅈ 를 잡고 둘러보는데 한참 혈기왕성할때라 3초만에 풀발기 ㅡㅡ;

존나 쪽팔려서 얼굴을 못드는데 엄마도 당황해하다가

원장이 간호사 불러서 수술실 데려가라고 함...근데 간호사가 여자였는데 나 부축해주는 순간 또 풀발기;;

상담실 나오는 순간 원장과 엄마의 대화가 살짝 들림..

원장 "중1이면 이제 성장이 끝날 나이인데 또래 평균보다 좀 작은거 같네요...블라블라..."

엄마 "유전인가봐요...어떡하죠...닮아도 하필 안좋은걸 물려받아서...블라블라..."

원장 "그래도 정상적인 성생활엔 문제가 없을겁니다...혹시 애가 나중에 스트레스 받으면 그때 다른 수술을 생각해볼수가..."

엄마 "원장님 잘 좀 부탁드릴게요"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 그 순간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