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번 세번 만났나?

일주일에 한두번 문자하고 그런 사인데

어제 날씨 좋다고 문자가왔어~

그래서 이런 저런 문자질하다가 저녁에 여친도 바쁘다고 하고 해서 심심해서 저녁에 뭐하냐니깐

아는 후배랑 약속있다네?

그래서 ㅈㅈ치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9시쯤 연락와서 뭐하냐고 문자와서는 [배고파~]드립시전

전에 내가 한번 약속 파토낸거도 있고해서 밥이나 한끼사줘야지하는 마음에 나갈려는데

후배랑 같이 있다네? 시바 이건 완전 나를 개호구로 보나? 설마 설마하면서 에라이 이쁜이한테 개호구짓한번해보자는 마음에 나감

통화해서 어디냐니깐 커피숍에있다가 더그릴인가 그쪽으로왔다는거야~ 맘속으로 아 시바 좆된기분이였어;;;

거기 비싸자나(나같은 잉여거지에겐 비싼곳임 ㅠㅠ)

아~시바 진짜 그냥 집에가버릴까하다가 들어갔음

벌써 음식시켜놓고 맥주까지 나와있음 

좆된거 그냥 이쁜 보슬이랑 즐기자하고 먹고 마셨음

후배도 이쁘더라고 그래서 그냥 2시간 가량 쳐묵하고 이야기하고 놀다가 

나가자고해서 나갈려는데 지가 계산하네?

??

???

니가 사는거야? 라고하니깐 오빠가 맛있는거 많이사줬자나 하는거임;;;(내가 산거 2번뿐인데 다해도 5만원도 안되는데;;;)

개깜놀해서 멍~해있었음

난 진짜 얼굴이쁘니깐 어장관리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듯

암튼 나와서 후배는 차가져왔다길래 그냥 가고 둘이남아서 차타고

내가 미안해서 뭐라도 2차가자고해서...

할일 없어서 쓰고 나니 존나 길어 힘들어 여기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