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첫여자친구가 찾아왔었음

군 제대하고 2년정도 만났음

내 이상형이 키큰여자인데

키 175에 얼굴작고 피부는 잡티하나 없고
 허리 24인치.

가슴은 내손으로 잡아도 다 안잡힘

대기업다니고 있음.

헤어진지 4년정도 됬는데

술 살짝 한듯 전화와서

나오라고함 집근처라고..

나왔더니 케잌 사들고 오더니

팔짱끼고 손잡고 막그러는거임

나 당황해서 왜이래 이러고 있었는데

늦었으니 간단하게 맥주한잔하자고함

가서 촛불키더니

토할거같은 기념일하자 막이러면서 노래불러줌..

이것저것 이야기하더니 아직 여친하고 안헤어졌냐고

그런애 왜만나냐고 막그럼

자기집에좀 놀러오라고 하고..

예전에 거기 놀러자주가고 잠도 자고왔었음 결혼할려고 했었음

어머님하고 동생도 있음.

아무튼 예전에 내가 회사도 델다주고 이것저것 이야기 나오더니

그때 여자애가 노는걸 좋아했었음.

그런걸로 많이 싸웠는데

자기 놀건 다놀았다고

인연드립치더니

자고 가자는듯이 말하고 예전 사귈때처럼 대함

나 현재 여친이 있어서

못하겠음

택시같이타고 델다주고 옴...

ㅅㅂ...

집앞에서 들어가서 자고 가라고 하는데

너무 그리워서 가슴이 찡했음..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현 내 여친 어린데 나 속좀 썩이고 중1때부터 술담배했다는데-_-;

얜 그런거 없음..

결혼 빨리 하고 싶었는데

지금여친은 나한테 시집온다고 하면서도

아직 준비 안된게 보임.

얜 돈도 2억가까이 모아놓고

능력있는 남자가 좋지만

나라면 괜찮다고함

예전처럼 자기 좋아해줄수 있다면 괜찮다고함

나밖에 생각안난다고.

내가 여자말은 믿는거 아니라고 들었다고 했더니

확인해보던지

막 이럼..

근데 지금 여친 키워서 잘 살고 싶은데

얼마전에 같이 술먹는데 전남친하고 아직도 이야기하고

언제 헤어지냐는둥 같이 놀러가지말라는둥 이런이야기로 문자 하고 있고 새벽에 전화통화하고 ㅠㅠ

시발 기분도 나쁜데 전여친하고 같이 잘해보고 싶었지만

내 양심상. 그리고 충동적인건 최대한 피할려고..

그냥 돌아왔음..

형들같으면 어떻게 함..

나 내년이면 3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