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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 걸렸으면 죽었을텐데

ㅋㅋ(121.140) 2011.03.13 10:52:34
조회 242 추천 0 댓글 4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 합니다.

 

오늘 .. 정확히 어제군요..  죽전  *마트 안에있는  실내 놀이터에서 생긴 일입니다.

아이를 맡겨놓고 엄마들은 장을 볼수 있기 땜에 저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구요..

이용시간이 있는지라 .. 저두 제 아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어요.

 

저 다음으로 아이를 찾으러 온 엄마였는데.. ( 그냥 평범한.. 엄마네요.. 무식하게는 절대 안생겼어요..)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직원이 조심스레 .. 작은 문제가 있었노라고 말하네요.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남자아이가  얼굴에 손톱자국을 내놨다고 말합니다,..

 

6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였고...  상처는  코옆에 1미리 정도 되는 할퀴어진 자국과 ..  옆으로 길게

빨간 자국정도만 있는 ( 내일이면 없어질... 그런 자국 있죠?) ... 고정도 상태구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한게...  남자아이가 꼬집으면서 할퀸것 같더라구요..

약은 코옆에 작게 난 상처에만 발라졌구요..

 

여자애 엄마가 때린애 데리고 나와달라고 말하니

직원이 8~9살 정도 되는 남자아이 손을 잡고 나옵니다..(얼른 아이 손톱을 보니 다행히 짧게 잘린 상태더라구요)

여자애 엄마가  남자애 엄마 불러달라고 말해서 ( 흥분도 안하고 차분하게 말하더군요..)

조금있다가 남자애 엄마가 옵니다.. 

 

뭐 다 상상하시는대로.. 남자 아이 엄마..  죄송하다..미안하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여자애 엄마 ...  남자애한테 소리지르면서 혼내고...

남자애 엄마 ... 아무말못하고 자기애 혼나도록 보고있고..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6살 여자애가  큰 남자애한테 꼬집히고.. 당했으니..  저라도 속상할만합니다..

화내는게 당연하지요..  거기다  여자애인데 크던 작던 얼굴에 상처까지 났으니 말이죠..

 

그냥 ... 저희도 늘상 봐오던 일인것처럼  무신경하게 보고 있었네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다들 뭐지? 그리곤 경악했습니다

 

여자애 엄마가 남자애 얼굴을 감싸더니..  손톱으로 확 긁어 재낍니다..

엄마들 손톱 길잖아요..  그냥 시늉만 낸게 아니라..정말  패일정도로 심하게 긁어놨어요.

왼쪽 볼에 5센티 정도 되는 길이의 4개의 손가락 자국과.. ( 엄마 손톱 너비만큼 다 긁혀졌으니..

얼마나 힘줘서 긁었다는거에요!)  오른볼에 한개의 긁힌 자국과 3개의 살짝 긁힌 자국들..

아이 얼굴이니 5센티정도 되도 볼의 반 이상이네요.

 

남자애 엄마는 오른쪽에 있어서 여자애 엄마가 시늉만 낸걸로 생각했나봐요..

혼내시는것 까지는 알겠는데 이러실 필요까지 없잖아요~  정도로만 말하고 ..

여자애 엄마는  후련하다는 표정으로 아이 데리고 가버리더군요..

 

주변 아줌마들이 난리쳐서 아이 왼쪽 볼을 본 엄마는  너무 심하게 난 상처에 울고만 있고..

주변사람들이  여자애 엄마 불러오라고 난리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 아우성들이고..

 

어찌어찌 연락이 되서 여자애 엄마 다시 와서 하는 말이

경찰에 신고하려면 하라고.....   그러고 가버렸네요.

결국 경찰와서 사진찍고...  남자애 아빠는 진단서 끊으러 병원에 가고...

 

주변 어른들이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본적이 없다고..  이런 몹쓸 여자는 혼을 내줘야한다고 ... 

증인 서주신다고 하시고..

저두 처음부터 사건을 본지라..도움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네요..

 

자기 아이가 소중하지요..  하지만 남의 아이도 소중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때린 남자애도  아직 인격형성이 되지 않는  어린 아이라는 겁니다.

남자애 엄마가 ... 아이끼리 그렇수도 있지.. 등  안하무인으로 나온것도 아니고...

남자애를 혼내고 치료비 받는걸로 마무리 지을수도 있는 일을....

아이들끼리야.. 아이들 끼리 그런거지만...

나중의 여자애 엄마행동은 명백히 성인이 고의성을 갖고 아이에게 상처를 입힌거잖아요..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쇼크였습니다.

제목대로 " 빗나간 모성애" 였어요..   아니.. 추악한 모성애라는게 더 맞겠군요..

어쩌다 이정도로 ...  자기 자식을 보호하려.. 남의 아이는 아무렇지 않게 밟아버리는 ...  이런

이기적인 사회가 됬는지.. 

 

저두 제 아이를 사랑한다는 명목아래... 다른 사람이나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는지..

정말 돌아보게 됬습니다..

 

* 내일 경찰에서 만나서 각자 아이들 상처정도를 확인할텐데..

여자아인  코옆에 작게 패인 자국만 남아있을건데....    남자아인..  험할거거든요..

경찰 앞에서도 당당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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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장에 있었다면 그뇬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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