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우리 보스 얘기다.

울 보스 차는 전에 사진으로도 인증한 바와 같이 벤츠 s클이다.

그 울 보스가 그랜져를 타보고 하는 말.

차 좋네, 국산차도 좋다니깐......

아주 친한 지엠대우영업소 소장도 아는데, 그 사람 덕에 울 보스랑 나도 엉겹결에 알페온을 탔다.

차 좋네, 조용하고. 얼마지??

차 좋다고 한다, 그랜져, 알페온 모두.....

그리고 벤츠 영맨한테 전화해서 네비 꽁짜로 안바꿔줄 꺼냐고 협박한다. 리스 해지한다는 협박과 함께....


그러나 오늘도 벤츠만 잘 타고 다닌다. 뭐라는 말 없이.....

주변에서 차 좋냐고 하면 그냥 그렇다고 한다. 가끔 이전 차인 300c보다 승차감이 못하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별 말은 없다.

아마도 벤츠타는 사람들 다 비슷할 것임. 그냥 남에차 좋다고 하고 벤츠가 가격대 성능비가 형편없다는 걸 알지만 벤츠의 특별한 대우를 알고 느끼기에 거기에 사용되는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듯.....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검은색 벤츠는 창밖에서 번쩍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