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들

호텔에서 전기가 들어 올때까지 숙박객을 받을 수 없다고 안내하니깐

로비에 몰려 있던 수많은 숙박 예약객 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노약자를 앞으로 먼저 세우고 어린이를 먼저 세우고

순서를 다투는 모습을 찾아 볼래야 찾아볼수가 없고

호텔측에서 긴급 식량으로 우동 50그릇을 가져오니깐 우동그릇을 향해 달려들기는 커녕

너나 할 것 없이 다른 사람들 먼저 드시라며 우동을 돌리는 양보하는 미덕

피난소에는 경황이 없어서 미처 이불과 옷을 준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불과 담요를 나워쓰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

일본 국회의원들은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나라 구하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음

일본인들은 초등학교시절부터 재해재난에 관한 교육을 철저히 받고 있음

초등학교 책상 옆에는 늘 재해에 대비한 머리에 뒤집어 쓰는 방재 두건이 있으며

지진이 발생하면 다급해 하지 않고  침착하게 방재두건 착용 > 책상 밑 대피 > 운동장 대비 > 질서 확보

까지 눈감고도 진행할 수준이라고 함

한예로 우리나라에서 소화전이 울리면 뭐야? 어떤 사람이 장난쳤나 하고 대피하기는 커녕 웃고 떠드는데반면

일본 학교는 장난스럽게 울린 것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대피하고 운동장으로 피신한다고 함

참 차이가 심하네 ㅡㅡ


일본 재해 예방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메이와쿠 가케루나(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란 일본 고유의

정신 가치와 함께 대형 재해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부터 가르침

재해를 당했어도 흐느껴 울거나 울부짓지 않는 모습이 TV에 많이 비쳤을텐데

이것은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나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폐가 된다 라는 국민 의식때문임

그리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지금 물을 한 사람당 300cc 두병까지만 구입가능한데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다들 질서있게 줄을 서서 자기에게 주어진 할당량만 구입해 간다고 함

과연 우리 나라도 그런 모습이 있을까 의문임





진짜 국민의식 개 쩐다

내가 tv로 봐도 그 난리통속에 질서정연하게 대피하는 모습하며 진짜 그 난리통 대재앙속에서도 일본사람들 모습속에서

배워야 할것이 참 많은것 같음

왜 일본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는지 국민의식을 보면 답이 딱 나오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