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하면서 느낀 중형차 평가입니다.

연비, 승차감, 가속력, 제동력, 편의사양, 핸들링, 코너링 기준으로 100점만점에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기름값이 160일 연속 오르고 있는 지금...중형차를 타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중형차는 중형차답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운전하면서 기름게이지 내려가는거 보면 내 차가 아니지만 준중형대비 2배정도로 기름 빨아먹는다는 느낌입니다.

세금도 2배져..ㄷㄷㄷ

특히 90년대 중형차들은 기름먹는 머신이더군요..공인연비 8km대 차들은 시내에서 할아버지 운전해야 연비 7~8나오고

레이서 운전하면 5km급...에쿠스연비 나옵니다.

평가 들어갑니다.


1. 현대-YF소나타
    연비 : 80 점 (고속주행시 1시간하니까 은근히 기름 많이 먹었음)<o:p></o:p>

    승차감 : 80점 (엑셀밟을 때 엔진소리가 경괘하면서 일정했습니다. 엔진음이 듣기 좋더군요.
               독일차들처럼 엔진밟는 맛(?)이 있었습니다.)
    가속력 : 75점 (가속력에 있어서는 NF소나타에 비해서 더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치고 나가는 맛이 없었어요. 
              복잡한 시내주행시 끼어들기할 때 굼뜨게 끼어들기 하면 차주도 차도..양보해주는 옆차선 차도 피곤하죠..
              그래서 감점요인입니다

    제동력 : 80점 (시속100KM에서 급정지했을때 쏠림현상 아주 약간 있음)
    편의사양 : 80점 (보통정도의 수준..)

    핸들링 : 80점
    코너링 : 80점 
    주소비층 : 40대의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대기업 중견간부, 중소기업 사장, 고급 아파트에 사는
                 연봉 6천이상의 전문직 종사자

    평가 : 한국 중형차의 표준..무난덩어리..…연비와 힘을 생각하면 차라리 NF디젤이 낫지 않을까하는….개인적인 생각..


2. 대우-토스카
    연비 : 80점

    승차감 : 90점
    가속력 : 85점 (잘치고 나가줘서 중형차중에서 가장 운전하는 재미가 좋은 차였음.)

    제동력 : 80점 (라세티 프리미어보다 못한 제동력..왜인지..시속 60km에서 급정지했을때 쏠림현상 심하데요.
               라프보다 별로였음다.)

    편의사양 : 80점 (대우만의 옹고집 편의사양 배치방식,,별로..였음..기아 카렌스, BMW7중에 어떤차들보면면
              기어를 핸들옆구리에 붙여서 조작하게 되어있는데..기어는 기어위치에 있는게 젤 편함, 차량역사
              100년동안 가장 조작하기 편한 위치를 선정해서 만든 표준이란게 있는데 개성이랍시고
              아무데나 편의사양 갖다 붙여놓았는데 불편했음)

    핸들링 : 80점
    코너링 : 80점 
    주소비층 :30대..(40대만 되도 보수적이라 현기만 고집함..20대는 능력이 안되서 구매를 못하던지
                아니면 준중형이던지…)

    평가 :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차량이지만…특별히 자신만의 애마로 하고 싶지는 않은 차량..
            중고차량가격이 낮아서 준중형차 사는 사람들이 고려해 봄직하지만..세금,보험료를 감안한다면 차라리
            라세티 프리미어가 더 나은 선택..이지만 중고차값은 아이러니하게도 라프가 더 비싸죠..


3. 삼성-신형 SM5 (죠스바)
    연비 : 75점

    승차감 : 60점 (프리미엄 감성을 지향하지만 승차감 최악이였음, 거기다 나온지 1년도 안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저RPM구간에서 푸드드드드하는 엔진꺼질뚱 말뚱하는 엔진녹킹음 들렸음. 뽑기 운이라고
              하기에는…..무상A/S기간내에 삼성정비소 찾아가서 들들 볶아서 무상수리 받으시라고 고객에게
              충고해줌, 삼성차들은 미션이랑 엔진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깍아먹음..
              예전 구형 SM3, SM5 자트코미션 사용차량에서는 1단에서 2단변속시 변속충격으로 두통이 일어났었음..,
              신형죠스바보다는 한단계전인 SM5 뉴임프레션이 승차감이 더 좋았음)
    가속력 : 75점 (엔진이 푸덕거림에도 시속 30KM이상의 고속주행에서는 어느정도 나가줬음)
    제동력 : 80점

    편의사양 : 70점 
    핸들링 : 80점
    코너링 : 80점
    주소비층 : 20대, 여성운전자,,,얌전한 스타일의 남성운전자….40대만 되어도 현기만 고집함..

 SM5 뉴임프의 경우 40대의 고객들도 많았으나 신형 죠스바는 집이 부자인 젊은 친구들이 많았음.
    평가 : 르노 삼성이 내수부진..곧 쉐보레에 추월당할것이라고 뉴스가 뜨고 있던데....개인적으로 
            차량을 평가할 때 물론 외장부분이나 강판의 부식 같은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엔진이나 미션이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르삼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적기가 두렵습니다. 차 살 때 꼭 국내 자동차회사 4개 다 가 보신후 
            테스트드라이브(고속주행, 골목길, 속도방지턱, 급출발, 급정지등) 후 구매를 하세요~

4. 기아-K5
   연비 : 80점
   승차감 : 80점

   가속력 : 80점 
   제동력 : 80점
   편의사양 : 80점

   핸들링 : 80점
   코너링 : 80점
   주소비층 : 40대 중견간부   

평가 : 디자인 외에는 NF소나타와 같음. 차량 디자인이 미래형 차량 스타일이라 불판구이 휠이잘 어울리지만
        불판구이휠외에는 내세울게 없는…디자인 기아이지만 YF에 비교했을 때 획기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게 아닌
        안정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함.

        첨에는 불판구이휠과 뒷데루간지 때문에 ‘엇!멋진데..’하지만 한 100번정도 쳐다보면 질림…
        디자인은 차라리 삼엽충스타일(YF,그랜져HG)로 밀어붙이는 현대가 나을지경..

준중형차와 비교해서 최근의 중형차들은 가속력 부분에서 딱히 좋은 점수를 못 얻었습니다.

연비도 더 안좋구요. 승차감은 비슷했고..예전 중형차에 적용되던 편의사양이 준중형에 대부분 적용되서 중형차만의 메리트가 많이 감소했네요.

예전의 중형차와 준중형을 비교하면 가속력, 정숙성, 가오다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최근의 추세는 준중형이 대세일정도로…

크기는 뭐 준중형이나 중형이나 엇비슷하고…

전반적으로 시내주행시 준중형이 가속력이 더 좋았구요. 고속주행시는 중형차가 가속력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