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만나온 여자친구가 있고, 가을쯤 결혼 계획 있었는데 지금 여차저차해서 헤어지게 생겼거든.
(내가 이별통보 한거나 다름없음)
이 여자 잡아야 하는지 조언 좀 구할께

장점
성격 좋고,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야.
가정교육도 잘 받았고, 가정적이라서 마누라감으로 좋을 듯 하고
아이도 잘 키울거 같고, 무엇보다 우리 부모님한테 잘해(우리 부모님 생일도 기억하고, 나도 잘 기억못하는데)
얼굴은 귀염상에 글래머(?) 사실 좀 통통한 편이고
현재는 은행 창구 계약직인데 시험보고 하면 몇 년안에 정직원될 거 같아.(정직원되면 계약직하고 차원이 틀림)
결혼해서도 직장 다닌다 그러고.
믿거나 말거나지만 내가 첫 남자고, 나를 무척 사랑해줌.

단점
고집이 약간 있고, 아주 조금 폐미끼가 있는거 같고 막 이쁜얼굴이 아니고 통통한 편이라
이성적인 매력이 조금 떨어져.(내가 늘씬한 애들을 좋아라함)
집이 여유가 없어서 자기가 번 돈을 많이 집에다 갖다 줘서 본인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별로야
(은행 직원이라 이자는 좀 싸지만 마이너스통장 쓰고 있음)
삼남매중 장녀인것도 조금 부담스럽고
한번 화가 나면 은행직원이라 그런지 말빨도 쎄고, 기도 좀 쎄고
성격도 나랑은 조금 반대인 편이라(각종 기념일 등 신경 써줘야 함)
집이 멀어서 장거리 연애라 힘들기도 하고(안산에서 연신내역 거리임)

대충 이정도인데, ㅄ같이 이딴거 물어보냐고 그러지 말고 정말 진지하게 조언 좀 해줘
나 지금 여친한테 달려갈까 말까 고민중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