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동네 딜러샵에서 시승행사했는데
갔다가 x1 23d 시승하고 옴
딜러가 열쇠 줌서 손님들끼리 타고 오시라고 했는데
옆자리에 520d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계시는 40대 중반가량 아저씨가 같이 타심
그냥 놀러왔다가 내가 차 타고 나가는데
딜러가 이분 말이 겁나 많으니까 나한테 떠 넘긴거 같음 ㅋ

어쨌든 이런저런 이야기들 듣다가
자기 소시적에 나이트에서 날린 이야기들 하시길래
전 나이트나 클럽 국내에선 가본적이 없습니다 했더니
아니 젊은사람이 왜 그러고 사냐고 하심 -_-;;;;
그러더니 내 차림을 보시더니
그러고 입고 다니면 안된다고
그때 내 복장이  등산바지(안쪽에 따뜻하게 덧데여 있는)에 회사에서 사준 등산 잠바 입고 있었거든 안쪽엔 후드티 입고
맨날 회사에서 후드 뒤집어쓰고 어슬렁 거리니까
사장님이 하루는 "너 그러고 로비에 나오지 마라" ㅋㅋ

어쨌든 그분이
깔끔한 밝은색 셔츠에 가디건을 입고 바지는 면바지나 청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폴로스타일이 괜히 그렇게 만드는게 아니라고 여자사람들이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막 썰을 풀어 주셨음 ㅋ

근데 나도 그거 다 알긴 하는데 돈도 없고 사러 가기도 귀찮고 해서
소개팅 갈땐 몇년전에 여친 있었을때 쇼핑했던거 입고 나가는데
아무튼
그분이 안경 신발 복장 데이트 방법 장소선정 mt가는 방법 등등 많이 조언해 주셨는데
시승갔다가 재미난 이야기 듣고 왔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