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많이 운행해봐야 20일 될까 하는 700키로 좀 넘게 탄 아반떼MD를 갖고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22일 아침 신랑이 출근길에 갑자기 ABS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더니 잠시후 EPS 등에 불이들어와서 ABS등에 불이들어오면 시동을 껐다 키라는 설명서가 생각이나서 신호대기중에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켰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를 길가에 대려고 기어를 중립으로 넣으려고 해도 아예 먹지도 않아서 출근길 대로 한복판에서 AS 기사와 영업사원이 오기까지 벌벌 떨고있었답니다. 그얘기를 듣는순간 막 손이 벌벌떨리고 심장이 두근대고 눈물이 날거같았습니다..
사실 아반떼 하도 탈도 많고 말도 많아서 불안했는데.. 막상 저희에게 닥치니 무섭더라고요..
가뜩이나 새차가 멈쳐버려서 당황스럽고 불안해있었는데.. 기사가 와서 점검한결과가 정말 기가막힙니다.
처음에 AS 기사가 전기장치를 점검하더니 시동이 걸리지 않자 임시방편으로 점프를 하여 시동을 건후 길가에 댄후 다시 보닛을 열고 점검을 하더니 제너레이터 플라스틱 캡을 열어보더래요 그러더니
자기 차로 가서 멀 주섬주섬 찾더니 너트 하나를 가져와 제너레이터부분에 너트를 조립하더래요
옆에서 지켜보던 영업사원이 AS 기사에게 너트가 없었냐고 하니깐 너트가 없었다고 기사가 얘기하더래요
플라스틱 캡은 처음부터 닫혀있었고 캡을 열었을땐 너트가 없었고 .. 결국은 차가 출고될때부터 너트 하나가 조립이 안되어있었던겁니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항의하니 원래 너트가 있었는데 헐겁게 조립이되서 그런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 그치만 분명 플라스틱캡은 닫혀있었고 AS직원이 힘들게 열어보니 너트는 분명 없었습니다.. 이거는 결함이 아니고 아예 미완성된 차를 받은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센터는 그나마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냐.. 너트 하나 없는게 다행이다.. 그건 너트만 다시 조이면 되는 문제 아니였냐.. 이런 개념없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런 도덕적 개념도 신뢰성도 양심도 없는 대응에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중요한 너트 하나 조립안해놓구서는 철저한 검수도 없이 차를 팔아먹는게 말이 됩니까. 목숨과 관계된 일이라 도저히 타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10통이 넘는 전화를 계속 하고 있네요..
혹여 너트 하나갖고 오바한다 이럴수 있는데. 그 너트하나에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할수 있는건데..
 그리고 차가 한번 방전이 되면 배터리는 성능이 떨어진대요.. 글고. MD가 대부분 다 전자장치로 되어있는거로 알고있는데 컴퓨터도 억지로 꺼버리면 무리가 간다고 하잖아요. 하물며 자동차가 그렇게 한번 퍼지고 났는데.. 그게 과연 새차맞냐고요.. 어떤 오작동이 일어날지 100% 장담할수 없자나요...정말 너무 속상하고.. 이건 결함정도가 아닌 그냥 아예 차를 장난감 조립 정도로 알고 있는건지... 교환은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환불은 당연 안된다고 하져... 과연 그런말을 하는 당사자들은 자기차가 단 20일만에 그거도 다른문제도 아닌 출고시부터 제대로 조립되어있지 않은 차라면.. 그냥 AS 받고 말란 말을 할수 있을까요..
정말 황당한건 1800만원되는 돈을 다 지불한건 완성된 새차를 원한거지 미완성된 차를 받을라고 한게 아니라니깐 **서비스센터 직원분은.. 이런말을 하더군요.. "고객님 1억넘는 에쿠스 산 사람들도 차받고 문제생기면 AS 받고 타고 다닙니다"
이런 말을 저에게 하더군요.. 1억갖고도 찍소리 안하는데 겨우 천팔백짜리가 그러냐.. 이런 의미인가요

.. 한번 너트가 어디 빠져있나 확인해보세요.. 누가압니까 혹.. 전 AS를 원하지 않고.. 교환을 원하는데..

 참.. 제차는 2월 25일 출고일이고.. 울산공장에서 출고된 차입니다. 차가 완성된건 24일 오후라고 합니다. 25일 출고된 차주께서는.. 함 확인해보세요.. 보닛열고 제너레이터쪽 검정색 보호캡 열고 그안에 너트가 있는지 없는지 말이져..이건 머.. 소비자가 자동차 전문가가 되어 너트하나하나까지 다 점검해봐야하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