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도 취지 자체는 분명 좋았음

본인도 철저한 비주류 출신으로 세상을 살아오며 고생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보수적이고 철저하게 폐쇄적인 기득권층 사다리를 부수겠다는 의지가 대단했음.

그래서 임기 내내 보수 집단과의 싸움만 하다가 끝났지.

서울대 없애겠다는 발언도 그와 일맥상통하구..

로스쿨 제도도 외국에 실제 존재하는 제도로써 법대를 대학원 개념으로 두는 이런건 다 알거니 패쓰

거의 SKY 법대(거진 서울대)가 장악하고 이끌어 나가는 법조계를

문과계얼 전체 혹은 이공계나 다른 계열까지 모두 참여하여 다양화 시킬수 있게 하고,

또한 여러가지 전문 대학원 입시 제도로 머리나 성적만 좋은 사람들 외에 집안 형편, 특수 재능, 장애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매우 퐌타스틱하고 핑크빛 찬란한(현실성은 없는) 방식을 채택한거지.

저게 이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려면 우리나라의 대학들이 순수한 교육 집단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사실 명문 사학들이나 서울대 카이스트 같은 명문 국립이나 전부 기득권층과 똘똘 뭉친건 마찬가지.

결국 노무현은 자살을 하고 야심차게 추진했던 법전원, 의전원 등은 본래의 취지가 변질되고

의전원은 결국 의대로의 회귀로 방향이 잡혔으며 로스쿨은 일단은 갈래가 정해졌지만 계속될지는...흠



하여튼 요약하면 이게 이론적으로는 정말 좋은 제도인데 현실은 더 좆망이라는 거지
(공산주의도 말로는 좋은 제도 실제로는 돼지두마리하의 통ㅋ치ㅋ)

써놓고 보니 노무현을 찬양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순수하게 내가 본 것들을 말한 것임.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음.

차얘기 : 법조인 되서 그랜저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