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드뎌 k5새차가 나왔다...
뉴ef한달 열심히 타고 새차로 바꾸는거임..
모양도 이만하면 괜찬고..
오디오에 usb 꼽는데도있어서 음악듣기도 좋고...
이제 영업할만 하겠네..
남바달고..지붕에 갓등달고...
영업준비 완료..
근데 휴차다..
오늘은 새워놓고 내일부터 달려보자~

3월22일
설례이는 마음으로 시동을 건다..부릉~
시동소리 좋고..
가스 충전소로 일단 가서 만땅이요~
자~시작해볼까...
키로수 0으로 마추고 연비 테스트도 해보자..
한시간~두시간~지나면서 허리 통증이 시작....
시트가 좀 불편하다...
처음이라 그럴꺼야...
참아본다..
3시간~4시간~
새차냄새가 쩔어서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새차받고 첫날이니 열심히 일해보자..
시간은 점점 지나가고 악셀 살살 밟으면서 다녀보지만..
기름게이지는 주륵주륵 힘없이 처지고..
기어변속은 깔끔한맛이 없다..
새차라 그러겠지...
허리는 끈어질듯 아프고 해는 저물어간다..
쓰벌~차 좋갔네...
참고로 나는 새차 5대째 타보는건데 이리 좋갔은정우는 처음이다..
200키로타고 연비 체크도 할겸 충전소가서 다시 만땅 찔러본다..
41리터 들어간다..
정확히 말하자면 41.5..
뭥미...로체 탈때는 40리터면 250은 탓는데...
새차라 그럴꺼야...새차라서..그러겠지...근데 뭔가 찜찜하다...
리터 연비가 5키로가 안나오네..
50키로 더 타고 집으로...

3월23일
오늘은 장거리라도 걸려라...
찰 길좀 들어보게...
역시 차에 정이 안간다...
yf 뽑아달라고 애원을 했건만...
어제 50키로 탓으니 오늘은 앵꼬 까지 타볼까??
허리가 또 아프다..씨트 조절해서 최적의 셋팅을 해본다..
그래도 아프다...
회사가서 입금해주고 공기압을 40으로 높혀봤다..
공기 많이넣으면 연비 좋아지기 때문에 넣은거다..
근데 차가 통통 튄다..
예전에 1톤 화물타던 생각이난다..
부드러움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수가없네...
참고로 로체,nf,ef,매그너스..등 공기압은 40넣고 다녔지만 k5처럼 통통튀는 차는처음이다..
쇼바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드뎌 장거리손님 고속도로로 올라가다...
새차니까 잘나가겠지...
근데 이거 팔에 힘이 조낸들어간다...
핸들 조작이 엿갔네...
차가 휘청거린다...
손님이 뒤에서 불안해 한다...
난 택시경력 8년차라는것을 강조한다...
등짝에서 땀나네..
150까지 밟아보고 더이상 속도를 낼수가없다..
조낸두려워서 못밟겠다..
패차한 ef소나타도 160까지는 두손가락으로 운전했는데,..
k5는 두손으로도 불안하다..
장거리 160키로타고 어제 50탄거 시내주행140키로 총 350타고 충전소로가서 가스 찔러보니
67리터 들어간다...참어이없다..
1키로에 5.2키로 연비라..그것도 고속도로 160키로를 달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차 좋갔네..

3월24일
차에 정이 떨어진다..속도 상하고...
nf타는 기사랑 차 바꿀생각도 해본다..
새차니까 서로 타겠다고 하겠지...
고참기사님을 만났다..
역시 로체이노베이션 타고있다..
3개월전에 k5받아서 타다가 한달타고 다시 이노베이션으로 바꿨단다..
이유는 나랑 똑갔다...
연비 안나오고 핸들링 불안하고 쿠션감 않좋고..등등..
이걸어째..난감하다..
회사에서는 새차 줬다고 생색내는데...
속은 타들어간다...
영업도 잘 안된다..
이유는 간단하다..가스값이 비싸서 악셀 정말 살살 밟는다..
그래도 연비 안나오니..꾹꾹 밟으면 불보듯 뻔하다..
누가 k5좋다고 했는가...
내가타본 차중에서 최악이다...
오늘도 연비체크해보니 5키로미만이다..
아~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