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차도 있겠다, 놀러 가야지 여기서 뭐하고 있냐?

난 조금 있다가 나갈 거니 그렇다고 치고.....니들도 참 불쌍하다.

뭐 싸지른 김에......기름값 비싸서 아끼자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수동이니 하브차, 경차 막 나오는 구나.

근데 실제로 가장 아끼고자 할라면.....차를 파는게 최고지. 차 없으면 돈도 안들어가.

1년동안 거의 아무것도 안하면서 수십만원씩 거져로 먹고 튀는 보험사에 돈을 안줘도 되고, 아파트 재산세보다도 많은 자동차세를 안내도 된다.

그러니 얼마나 좋냐? 차를 버리면 돈은 저절로 굴러 온다.


.....뭐 그러나 이미 차맛에 길들여져서 차 버릴수 없는 차의 노예들인 우리가 차를 버린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차선은 다음과 같지.


작은차를 사라. 특히 경차는 정말 좋다. 뭐, 집에 차 한대밖에 없는데 경차사라는 건 좀 애러고, 다른 차 있는데 괜히 가오잡는다고 준중형, 중형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름값으론 준중형 수동으로 경차랑 퉁친다는 소리도 하는데.....기름값만 유지비는 아니지. 비용면으로만 따지면 경차의 각종 혜택은 준중형은 절대 근접하지 못할 꿈이 영역이다.

일단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차값에서 준중형은 세금전부 포함 보통 2천정도고, 경차는 1200정도면 충분하지. 일단 처음부터 800만원 이득이다. 나중에 중고로 넘길때보면 경차의 놀라운 감가삼각비율에 놀랄껄?

한 1000만원정도 들고 할부 계약하는 경우가 진짜 많다고 생각되는데....그런 경우 경차는 200 모자른거 1년 할부로 월 20만원정도면 충분하지.
그에 비해 준중형 사면? 3년 풀로 할부해서 월30만원 넘게 때려 넣어야 되지.

톨비 할인, 공용주차장 할인, 요일제 상관없는 등의 자잘한 이익은 둘째치고 자동차세도 년 13만원밖에 안된다. 경차 두대 몰아도 준중형 한대보다 세금은 적어.

그렇다고 요즘 경차가 안전성이 바닥도 아니고, 경차도 6개 혹은 4개의 에어백을 가지고 있으니 2,3년전 중형차보다 솔직히 에어백만 보면은 더 많지.

경차가 솔직히 경제성으론 짱이다. 골프 블루모션이건 베엠베 520d건 이미 차값에서 경차 폐차할때까지 유지비를 한방에 쳐 넣어야 하는 차니 의미가 없고, 국산 준중형과 비교해도 3년 유지비 빼고도 남더라.

경차는 무시한다고?? 요즘 경차 가격 아는 놈들이 과연 경차라고 무시할지는 모르겠다. 4,5년전 차나 혹은 누구처럼 10년 썩은 차 타면서 경차 무시한다는 병신들은 상종 안해도 되고....

어째튼 경차 좋다. 준중형과 비교해 5년 정도 유지비 계산해보면 그걸로만 다시 경차 한대값 나올꺼다. 여기서도 경차 산다는 사람들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