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새로운 개념의 신차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자동차전문지 왓카(What Car?)는 기아차가 쏘울 컨버터블(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승용차)과 씨드의 고성능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가 가장 먼저 출시할 모델은 쏘울을 기반으로 한 컨버터블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컨버터블 형태의 쏘울스터란 콘셉트카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아차는 이르면 2012년 상반기 중 쏘울 컨버터블을 내놓는다. 왓카는 쏘울 컨버터블이 3도어의 소프트 톱 방식을 채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2년 제네바모터쇼에는 씨드의 고성능 버전이 출품된다. 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해치백으로 2012년 2세대 모델의 출시를 앞둔 상태다.

폭스바겐 골프 GTI의 강력한 라이벌로 자리할 씨드 고성능 버전은 27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올해 9월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후륜구동 기반의 새로운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사진=쏘울스터 콘셉트카, 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