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왜 노약자석있고 반대편에 장애인 휠체어 파킹하는 공간...바로 옆 제일 사이드 자리.....

내가 왠만하믄 거기 안 앉았는데..걍 왠일로 앉아갔지...

역시나..얼마가지 않아 할머니가 들어오셨는데 노약자석이 3석 뿐이라 가득차서...서 있으시길래

칸트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성행인 선의지를 발휘하여 내가 자리를 눈치껏 앉으세요 비켜드렸더니..

아니야! 라고 하시며 다음칸으로 쌩~~~~

나는 좀 민망해서리...뻘쭘하게 다시 앉아서 가는데...

두 정거장 쯤 가다가 다시 다른 할머니 입갤..

난 다시 비켜드렸는데..아냐! 난 다음에 내려~ 라며..다음 칸으로 쌩...ㅠ_ㅡ

그 이후로 그냥 서서 갔음....긍데 이 상황을 다 지켜보시던 앞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학생 참 착하네 어찌 이렇게 착해..

다시 절루가서 앉아~~~난 초민망해서...아니에요...저 조금 이따가 내려요 ㅎㅎㅎ 라며 구석에서 서서 갔는데..

내가 앉았던 자리는 다음역까지..아무도 안 앉았다능...

자리 비켜드리는것도 스킬인가...ㅠㅜ

역시 그 자리는 좋은 자리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