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 클릭 주의) 몸이 않좋넹.. 어제는 스포티지R 11년식 시승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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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카가 뭐임 세연이누나랑 결혼하고싶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차갤러

(직딩 클릭 주의) 몸이 않좋넹.. 어제는 스포티지R 11년식 시승 해따

Buick Lucern

2011.03.31 11:10:21

조회 1254 추천 0 댓글 5

목 조나단 부음 -_ㅠ 아 쉬펤

어제 아는 사람 족쳐서 차 받은지 열흘도 안된 스알 TLX 최고급형(당근 디젤, 터보 아님)을 좀 몰아봤긔

저 트림이 가장 만만한 트림이 아닌가 싶네. 나도 스알 사게 된다면 저 트림을 생각하고 있었거등

첨에 이사람 운전 별로 안하는거 알고 왜 디젤 샀냐, 개솔린이 더 낫지 않겠냐 했더만..

이 사람이 판교쪽으로 썜쑹 다니는데... 차 사고 나서 회사 셔틀 안타고 차 끌고 다닌다네 -..-)

쿨하게 쏘리 외쳐 주고.

대충 울 아파트 앞에 세워두고 외관 먼저 구경.... 뭐 할게 있겠냐마는 그냥 담배나 한대 피면서

휘휘 둘러봤지. 전조등에 아래쪽 눈썹 이라고 해야하나..그거 이쁘더라.

새차라고 엔진음 조용하고... 코란도 보다 확실히 작음. 실내에서도 소음이 확실히 작더라.

방음 나쁘지 않은거 같아. 뭐 마찬가지로 서울 시내 한복판 집의 동네 한바퀴라서 차도 많고 해서

차 없는데로 빠진다고 빠지긴 했는데.. 고속은 역시나 못달려보고. 게다가 차 길 들인다고 일부러 에코 켜고 있더라.

암튼 중저속 소음 괜찮았고.. 에코 켜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내바리 할때는 불만 없을 정도로 차는 잘 나갔음.

차주 왈 "첨에 암 생각없이 에코 안킨 상태로 밟았다가 깜딱. 차가 그냥 순식간에 200 까지 슝"

뭐 차 잘나간다는 건 알고 있었고.. 나는 상관없고... -..-

암튼 서스펜션도 적당했고 (내기준으로), 코너 때 차체 횡가속 받는것도 괜찮았고.. 옵션-_-... 완전 맘에 들고... 후우..

뭐 그리고 나의 가장 관심사 였던.... 핸들과 브레끼 ...

1. 핸들

역시 그냥 컴터겜용 조이스틱 돌리는것과 큰 차이가 없는거 같은 느낌. 미세하게 드드득 하면서 톱니바퀴 같은거

돌아가는 느낌 까지도 난다고 해야하나? 가볍긴 진짜 가볍고.. 새끼 손가락하나로도 운전 가능할듯.

그런데 마눌님은 가벼운 핸들이 좋다 하시고... 뭐... - -;;; 주행중 잠기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기도를...

암튼 핸들 돌리는 맛은.. 아무런 감흥이 없음 -_- 이 뭐 진짜 플라스틱 장난감차 핸들 돌리는 기분 딱 그거.

2. 브레끼

어제 오오미 했음. 키아가 좀씩 달라지나요? 라는 생각. 스알 터보 출시전에 사내 상품성 관련 자료 돈거에 보면

브레끼 성능 향상 (디젤 only) 라고 써 있었는데. 어제 차를 보니까 달라지긴 달라진거 같더라.

다른 세단들에 쓰이던 그런 브레끼 하고 감이 확 틀리던데? 마눌님 조차 입에서 욕 터져나오게 만든 K5 브레끼를 생각하면

진짜 용됬더라. 물론 아직도 브레끼 제동력이... 브레끼 페달 밟는 힘과 비례해서 밟히는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로 바뀌었냐 하면

사람이 브레끼 밟는 힘을 시간 순으로 완전 정지 할때까지 1 -> 3 -> 7 -> 10 (완전정지) 이런식으로 밟았다 했을때 (대충 이해해줘잉)

전의 브레끼는 1 에서 확 50% 정도의 제동력을 보이면서 3이나 7 가까이 밟을 때까지 그 50% 정도의 제동력으로 쭉 가버려서

첨에는 확 밟히고 나중에는 어어? 하면서 밀리는 그런 느낌 이었자나..

근데 어제 보니까 1~3 정도의 힘으로 밟으면 브레끼가 한 20% 정도로 밟히고.. 더 힘 줘서 3~5 정도 주면 40%? 이런식으로

나름 대로 밟는대로 밟힌다는 느낌 있더라. 살살 밟으면 살살 밟히는 그런 흉내내기 성공임.

드디어 반브레이크란게 생겼어 !!

그러나 이건 디젤 orz 내가 사려는건 개소린..... 개소리에게도 이런거 해줬을라나 orz

암튼.. 어제 타본 결과 브레끼가 놀랄만큼 양호해져서.. 놀랬음 (핸들은 아직도 병맛)

그치만 집에 돌아와서 마눌님의 한마디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까 차가 안이쁘다"

우리 마눌님~ 그런소리 키아가 들으면 레드닷 어워드가 울어요 ㅋㅋㅋㅋㅋㅋ

쉐비차 이야기 : 캡티바 너를 기대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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