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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겔횽들.. 여자고민상담좀여

상담좀여..(211.214) 2011.04.05 00:34:39
조회 559 추천 0 댓글 30


형들.. 사실 쉐겔이 사람도 얼마없구 뻘글도 난무하고 차얘기를 해야하는 곳이긴하는데

눈팅도많이하고 쉐겔형님들이 착하고 답변잘해주셔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사실 저는 23살밖에 안되는 놈입니다..

20살은 재수로 보내고 21살에 대학교 입학하고 운명적으로 대학교 09학번모여라 이런 싸이클럽에서 만났었죠..

저보다 한살어린 그녀는 처음에 말이 너무 잘통했고 우린 금방친해졌으며 어느새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죠..

그렇지만 운명같은 만남에도 의견충돌은 잦았고 그럴때마다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모두 극복해 나가기도했죠

우리는 우리가아는 모든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인 커플이었고 행복한 커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싸웠던 내용중 의견대립이 극복되지 못했던 대표적인것 하나가 이성문제인데요

저에게있어서는 연인사이때는 친한다른남자들이랑 놀고 이런거를 무척싫어하고 금지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친구인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그녀는 그 일에대해서 아직까진 제의견을 억지로 따르고 그렇게 친한 남자들도없었고

술자리같은곳도 왠만하면 많이 피했었습니다.

또 의견의 대립이 극복되지 못했던것중 다른하나가 성관계였는데요..

둘다 성인이고 요즘같은 세태에 흔한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무척이나 보수적이고 그런 관계에있어 소극적이었는데 저는 그 반대였죠..

물론 제가 막 발정나서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그랬던건 아닙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제대로 열고 만난 여자고 저 또한 진지했으니까요..

그녀가 싫어함에도 저도 남자인지라 둘만있는 방에서 뒹굴거리며 키스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진도가 나가게 되고 그것을 그녀는 싫어하고

제 자존심상할까봐 참기도하고 그랬었습니다..

그 일은 800여일을 사귀고있는 지금까지도 발목을 잡았는데요

그것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극복가능한 얘기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군대를 갔죠 지금은 약 2개월을 남겨두고있는 시점이구요

남들보다 좋은 여건으로 군대를 가게되었고 물론 핸드폰도 있어서 자주 연락을 했습니다.

휴가를가거나 혹은 저의집으로 놀러와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날때마다 앞에서말한 문제들때문에 한번씩은 싸우기도했는데요..

그렇게 지금 까지 되었습니다.

군생활의 20개월정도를하고 2개월을 남겨놓았는데요

잘 지내고있다고 생각하던 어느날 (바로 4.1만우절이었습니다) 갑자기 남자가 생겼다고 헤어지자고 뭐 그런얘기를 했습니다.

만우절이라 장난치겠거니하고 말았습니다.

계속 그얘길하자 저는 장난그만치라고 하며 넘겼는데

만우절이 2일지난 4.3일 갑자기 또 남자가 생겨서 헤어지고싶단얘길 하는겁니다.

갑자기 또 장난치는건가 하고 넘기려하는데 진지한겁니다.

알고보니 일주일쯤 전부터 수업을 같이듣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외모가특출난 사람도 아니고 이상형스타일도 아닌데 마음이 간답니다.

아직 얘기정도만 나눴고 수업들을때 3번정도 함께앉았는데 그사람이 친하게 지내자며 연락처를 물어 봤다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있다고 하며 피했는데 그럼 그냥 친하게 지내자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지내는데 딱히 얘기를 많이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느낌이 좋았답니다.

여튼 이렇게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온것도 있지만 앞서말했던 문제들과 지금까지 쌓였던 문제들이 점점불어나서

지금 계속 헤어짐을 요구합니다. 아직은 생각의 시간을 좀더 갖기로 했는데요

몇시간전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가는길에 그남자가 버스정류장 까지 데려다 주기로했답니다.

그리고 정류장에서 얘기를 나눠봤답니다. 지금반응으로는 아직모르겠다고 하던데

제가 들은내용은 저랑 나이같은것 같고 군대에 제대했으며 그녀가 복수전공하는 과를 다닌다는정도

어쨌든 그사람이 버스정류장까지 데려준다는얘길듣고 내가있어야 할 자리에 그사람이 있다는거에 가슴이 아프고 화도났지만

최대한 침착성을 찾으며 그녀와 전화가능하겠냐고 부탁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에게 쌓인 오해나 앞서말한 문제들에있어선 제가 전적으로 굽히고 가겠다고 자존심 모두 버리고 설득도하며 대화했습니다.

전화가 끝날때쯤엔 긍정적인반응인듯했고

마음을 모두 털어놓았단 생각에 가슴이 한결 후련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끝나고 문자가왔는데 한번만 놔주면 안되냐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만 놔준다는 의미가 돌아오긴하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럴수도있지만 오빠가 싫겠지 이렇게 말하길래

이제 전역이 얼마안남았고 니가 걱정하는 문제들은 내가 모두 굽히고 가겠다 그리고 새로움을 갈망하는거면

그 새로움도 시들면 어찌할거냐고 그리고 전역후엔 우리 처음나날처럼 새롭게 시작할수 있을거라고

뭐이렇게 설득했지만 \'나혼자다 지겨워졌다고 모르겠어?\' 이럽니다.

게다가 커플요금제도 내일 끊자고 그럽니다.

원래 한없이 착하고 귀엽고 저의 부모님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던 여자친구였지만

냉랭한 모습에 가슴이 저몄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사랑하기에 꾹참고 지금같은 권태기때 멀리서 전화로만이러는내가 정말 한심한거 나도 잘알지만

지금하는소리가 모두 변명이고 설득하려고만 하는것같겠지만 당장 무얼해달라고하지 않겠다고 독촉도않겠다고 지금시기만 지나면

조금더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수 있으니 조금만 더 견뎌내보자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답장은없습니다.

지금제모습

자존심정말 강한 제가 봐도 못나고 한심스럽습니다.

쉐겔횽들 니가 잘못했네 뭐 이런 의견이라도 좋으니 조언좀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쉐겔얘기 : 말리부 빨리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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