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함께할 배우자가 자신을 키우는 햇빛과 같은 존재라면 그만한 행운이 있을까.

고민정아나운서.

이분은 그런면으로 보자면 이세상에서 제일로 행운아가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게 길을 열어주고, 힘들때 힘이 되고, 말없이 묵묵히 지켜봐주다가 어느 순간 잘 했다며 등을 토닥여주는 진정한 내편이 내 옆에 한명이라도 있다는 사실에 힘들어도 힘들지 않을것 같다.

내가 진정 감동 받은 고민정아나운서의 결혼 스토리가 그거다.

남편 되시는 분이랑 11살 차이가 난다고 한다.
게다가 남편은 시인 이시라 고정적인 수입도 없고, 그저 바람처럼 사시는 분이시란다.

그런 분을 고민정아나운서가 대학시절부터 결혼 하자고 졸랐다고.

나이도 어리고, 이쁘면 그분 입장에서도 흔쾌히 승낙할법도 한데, 남편은 "대학졸업하면 하자"고 했고, 그말에 열심히 공부해 대학을 졸업하자 "꿈을 이루면 하자"고 꿈을 이루고 해도 늦지 않다며 고민정아나운서를 다독였다.

당시 아나운서가 꿈이였던 고민정아나운서의 꿈을 지지해 준 유일한 사람 또한 지금의 남편 이였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려 열심히 취업준비한 고민정아나운서는 케이블TV의 아나운서가 되었고,

다시 남편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그게 진정한 너의 꿈이냐는 것이다.

그소리에 KBS입사 시험을 봤다.

그리고 지금 고민정아나운서는 꿈을 이뤘고, 그 꿈을 이루게 도와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

개티즌들이 남자가 땅부자나 혹은 재벌이라고 시기했지만

아니라고 함 부모님들은 시골에서 농사지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