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젯밤.

8시쯤 동암에서 아는 누나를 만나서

막걸리 한잔하고

11시까지 마시다가, 둘다 좀 취해서.

누나는 대리불러서 먼저 집에 가고,
나는 일 좀 보다가 택시타고 누나네 집에 갔거든.

근데 그게 새벽1시쯤? 이었을꺼야. 그 누나네 집이 ㅇㅇ아파트야.
가면서 내가 편의점에서 맥주랑 소주 사서 들어갔거든.

그리고 ...
불타는 폭풍밤을 보내고.... 정말 어제 4번 했나...??
마지막엔 지쳐서 그대로 뻗었거든.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방금, 여친이랑 전화하는데 이러더라.
자기가 어제 친구네서 술한잔 먹고 잠을 잤는데, 꿈을 꿨데.

근데, 꿈에서 내가 어떤 여자랑 다정하게 가는걸 봤다는거야.
그래서 꿈에서 깨고 나서 너무 짜증이 났데. 기분도 드럽고.

내가 궁금해서, 혹시 잠잔 그 친구네 집이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씨1발. ㅇㅇ아파트래는거야.

이거... 좄나 무섭다 진짜.
그래서 내가 "에이 꿈이니까 신경쓰지말고 ... " 그랬는데

아 그래도 너무 기분이 나쁘다는거야. 차라리 여자 생기면 생겼다고
말을 하는게 낫지...이러면서.

이거 진짜 예지몽이냐 뭐냐... 나 지금 좄나 무섭다.
같이 들어가진 않고 따로따로 들어갔으니 , 직접 본건 아닐테고..


만약 이게 꿈이라면 레알 진짜 좄나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