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5살 남자 3월에 크루즈 쩜팔 뽑고 현재까지 2500 타고있어.

그냥 뭐랄까 요즘 내인생의 고민이 많아.

난 4년재 대학 1년 다니다 군대제대후 복학안하고 현재는 사업을 하고있어

사업은 작년 11월 부터 했고 존나 신기하게도 하향곡선없이 계속 쭉 올라왔어.

300,550,600.585,680,그리고 이번달 1100 만원의 수입이 생겼어. 참고로 다순수입이야.

난 정말 500만원 정도 수입이 생기면 내인생이 존나게 럭셔리 해질줄 알았어.

뭐 집이 그냥 평범해서 그런지 아니 평범보다 좀 아래같다. 수입이생겨도 돈을 함부로 못쓰겠더라고

내가 처음사업할떄만 해도 라프가 내목표였어 23살에 라프보고 와 존나이쁘다 저거 25안에 꼭사야지 라고 생각을 했거든

사기전까지는 열심히 하고 살떄만 해도 너무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고 인생의 감사함을 못느낀다고나 할까??

평일에는 9시부터 6시까지 일하고 주말에만 여친만나고

평일에 정말 할게없다는 생각이 들어 내 친구들 보면 다 대학생들 돈이 쪼들려서 뭐 놀생각은 아예 않더라고

그래서 친구들은 거의 못보고 걍 집에와서  게임이나 하고 여친하고 통화하고 이래.

근데 이게 나만 그러는줄 알았따니 내가 친구랑 동업을 하고있는건데 그놈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더라고

아정말 남들은 이해못하겠지만 정말 뒤질것 같애 가끔은 돈이나 존나게 싸지를까 생각하다가도

내가 그렇게 돈이 많은것도 아니더라고

주식 천만원 저금 1500 차 살떄 1000

그니까 기껏 남은것은 돈 1500 주식 1000 밖에 없는거야.

아무리 한달에  1000을 저금해도 3년정도지나야 아파트 한채 정도 살수있고

강남쪽에 돌아다니는 포르쉐 부왕 하고 지나가는 그런 럭셔리한 삶은 안되더라고

참 그래서 돈벌면 뭐하나 이런생각이 참들어

근데 더무서운것은 이미 여기까지 올라와서 만약 내려간다면 그후에는 어떻게 될까하는 공포감이 더 무서워 사실

그냥 병신같은 한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