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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겪은 이상한 일입니다.(차얘기 포함)

ㅁㄴㅇ(218.236) 2011.04.25 22:53:23
조회 57 추천 0 댓글 2


일주일전 쯤 동네에서 겪은 일입니다.

제가 지금 대학생인데 학교 기말시험 끝났다고 전날 진탕마시고 

 

간만에 여유가 생겨서 늦잠 자고 비비적대다가 일어나니 오후 두시쯤 됐습니다.

전날 여파때문인지 속도 별로 안좋고 집에 먹을것도 없어서 

 

해장거리나 사러나가자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날씨도 더워서 시원한것도 먹고 싶고 뭐 그래서 이것저것 사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동네에 있던 만화가게, 비디오대여점이 폐점을 하는겁니다.

 

꽤 예전엔 자주 가서 영화도 빌려보고 만화도 빌려보고 했는데

안간지 좀 된지라 그냥 시원섭섭한 생각이 들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꽤 오래전에 이 가게에 적립금 비슷하게 얼마를 묶어뒀던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가서 아저씨께 물어보니 적립금이 한 6천원정도 남았다는 겁니다.

 

현금으로 줄 순 없으니 만화책이나 영화 디비디 좀 가져가라고 아저씨가 그러길레

재밌는거 있으면 몇개 줏어갈려고 한참 지켜봤습니다.


영화는 별로 맘에 드는게 없었고 만화책이나 몇개 가져갈가 보고 있는데

폐업 정리한지 좀 된지 인기있는 작품들은 다 쓸어가고 

 

난생 처음보는 작품들, 만화들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도 돈이 아까워 뭐라도 줏어가자 싶어 한참 만화를 살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만화인데 굉장히 오래된 (책 낱장도 누렇게 뜬) 만화가 한권 눈에 띄더군요.

 

내용을 보니  도쿄에 살던 남자가 갑자기 존재도 모르던 친척에게 유산을 상속받아서 그 유산을 확인차 시골로 향하고, 그 시골에서 일어나는 그런일인것같은데 대충 15권 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이기도 하고, 오래됐다 뿐이지 더럽거나 그러지 않아서 아저씨한테 이걸로 가져가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저씨는 한권에 500원이니 1500원 더내라 그러시다가 책을 보고 갑자기 왜 그걸 가져가냐그러는겁니다.

재밌을것 같아서 그런다고 그랬더니 딴거 재밌는거 많다고 다른거 가져가라그러는겁니다.


갑자기 저도 괜히 오기가 생겨서 굳이 그거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그럼 적립금 다 까고 그냥 주겠다고 그러는겁니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더운날 낑낑대면서 만화책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대충 밥을 먹고 앉아서 만화를 보는데 내용이 조금 이상한겁니다.

 

15권까지 나왔을정도면 인기가 좀 있었다는 건데 워낙 오래된 만화라 그런지 몰라도 내용전개도 이상하고 처음엔 좀 말랑말랑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사람도 죽고 하는 겁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어서 저녁에 술먹으러 나갔습니다.

한참 술먹고 돌아오니 새벽 두시쯤 됐더군요.

 

더워서 잠도 안와서 샤워하고 에어컨이나 좀 쐐다 자자 싶어 그러고 있는데 만화책을 보다 간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새벽 두시부터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자체가 퍽이나 이상한게  그 상속받은 집에 찾아간 주인공.

그런데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 친척이 살던 집인데 휑하고 오래된듯 버려진 집인것처럼 상태가 좋지 않았고,

 

그 집에 찾아가보니 몇명의 이상한 사람들이 (노숙자로 추정되는) 살고 있었다는 내용.

그래서 주인공이 그 사람들을 쫓고 사람들을 불러 집을 정리하려는데 마을 출신의 인부들이 일을 하려하지 않음.

 

그래서 고민하던 주인공은 도쿄에서 거액을 주고 인부들을 사서 그 집을 공사하는데 지하에 커다란 철문이 있어 그 철문을 

 

어떻게 할까하는 인부들의 이야기에 뜯어내자고 함.

뜯어보니 좁은 통로가 나옴. 그 토굴같은 통로가 중간에 막혀있음. 인부는 그 토굴이 지반을 약하게 하니 덮어버리거나 보강공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주인공은 고민을 하고 다시 도쿄로 떠남.


뭐 거기까지 대충 5권이었는데 낮에 그렇게 재미없던 내용이 밤이 되니까 굉장히 재밌어지더군요.

그래서 6권을 펼치는데 6권은 엄청 더럽고 중간중간에 찢겨있기도 하고 어린놈이 코딱지 파서 붙였는지 피섞인 검정색 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습니다.

역겹기도 하고 짜증나서 6권 끝부분만 읽고 7권으로 읽어보니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어 그냥 7권부터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용이 이어지는게 도쿄로 와서 사는 주인공에게 자꾸 이상한일이 일어나는겁니다.

살고있는 아파트 베란다에 목이 꺽인 비둘기가 발견되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반찬통들이 다 깨져 썩은내를 진동시키게 하거나

뭐 이런 내용들...

 

다시 도쿄에서 인부들을 데리고 그 곳으로 찾아가 공사를 시작하려는데 다시 찾아가보니 그 곳에 뚫려있던 토굴이 

막혀있는겁니다. 다시 파볼려고 하니 인부말이 원래 뚫려있었던 토굴이 맞느냐 워낙 튼튼해서 이건 자연토다 뭐 이런 내용.

 

다시 도쿄로 돌아갈 수 없는 밤이 되어 인부들과 그 집에서 잠을 청하는데 밤이 되니 이상한 불빛들 그리고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집밖을 서성대며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

다음날 잠에서 깨어나 보니 유리창이 모두 검정색 먹물로 칠해져 있고 그 밖에는 동물 사체들이 널려있고...

 

한참 읽다보니 흥미진진해지는게 재밌어서 잘생각도 안하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5권까지 단숨에 읽는데 마지막 내용이 너무 어이없게 끝나는겁니다.

 

갑자기 마지막에 아무 비밀도 밝혀지지 않고 그 집을 버려둔채 주인공은 사라지고... 

정말 황당한 내용의 만화. 

 

출판사를 보니 유명 h출판사가 80년대 초에 출판한거던데 내용이 왜 이따윈지, 결말이 이래서 유명하지 않나보구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까 건너뛴 6권 내용을 읽어보는데 6권 내용은 도쿄로 돌아온 주인공에게 한 남자가 찾아와 그 집을 팔라도 이야기를 하고 

거액을 제시하지만, 게림직한 주인공은 그것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 집에 비밀이 있다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보다보니 더럽다고 (코딱지같은게 붙어서) 넘어간 페이지들, 밑에 조그만 공백에 깨알같이 글씨가 쓰여져있는겁니다.

샤프나 연필로써서 좀 번지기도 했고 흐릿하기도 한데 대충 읽어볼 수 있을정도의 글들.


자세히 읽다보니 누가쓴진 모르겠는데 검정색 레이아웃? 그 밑으로 눈에 안띄게 글을 써놨더군요.

처음엔 \'범인은 아버지\' 뭐 이딴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에 아버지는 안나오는데... 계속 넘겨보는데  비밀은 현실로... 뭐 이런 글들.

어린놈이 참 이런짓도 잘해놨다 싶어서 계속 넘겨보는데 점점 글씨가 많아지는겁니다.

 

그러더니 반쯤 찢겨진 장에는 이상한 글씨가 쓰여져있는겁니다.

 

 

 

 

 

그 내용이..

 

감금당한지 꽤 오래됐다. 햇빛을 못본지 너무 오래됐다. 시간을 모른지 너무 오래됐다. 이런내용들.

그리고 매일매일 배고플정도로 중노동을 한다. 아무도 모른다. 이런일이 일어나는현실을 아무도 믿지 않을걸.

아무도 보지 못했어.

 

동료들이 죽어간다. 내 형들 누나들 모두 동료들.
 
목장의 울타리 밑은 우물밑으로 통한다. 우물엔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또 찢겨있는 내용들. 


이상하다 싶어 그 뒷장부터를 계속 뒤져보는데 별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권부터 15권까지 일일히 찾으며 뒤져봤습니다. 별 내용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찾다보니 15권 맨 앞부분에 낙서같이 써있는 조그만 글씨들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호수를 넘는 다리가 있고 다리를 세개를 넘으면 작은 다리가 있고

 

그 앞에 내가 다니던 학교와 주황색 대문이있고 주황색 대문을 넘으면 소를 키우고 소들이 백마리는 된다.

 

살고 싶다. 


이 글들인데 맞춤법이 좀 틀렸는데 내용은 이랬습니다.


어떤놈이 장난을 쳤나 싶어 재미는 있다하고 잠을 청하는데 계속 잠이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만화책을 1권부터 15권까지 다시 샅샅히 살폈습니다.

 

책에는 별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6권하고 15권을 보니 다른 권들하고 달리 앞에 

\'시네마천국 00점\'(원래 만화척 업어온곳)하는 바코드 대신에 \'KINO\' 이런 바코드가 붙어있는겁니다.

그래서 한겹을 뜯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스크린도둑\' 그리고 계속 뜯어보니 만화책이 여러곳을 전전했는지 여러 바코드가 뜯어져나왔습니다. 

한참을 뜯어 맨 밑에 보니 \'영일비디오\'란 보라색 스탬프로 찍은 글씨에 0445-****-0000 숫자가 찍혀있었습니다.

 

무슨 번혼가 싶어 자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업어온 비디오 가게 만화책 15권 이후에 완결(완결표시가 안나있어서) 있냐고 

물어보려고 찾아갔는데 가게가 문을 안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가게는 문을 열지 않은 상탭니다.

 

만화제목은 엣날걸 한국어로만 번역한것같은데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나오지는 않더군요.

\'태양의도시\'입니다.

 

누가 장난을 쳤는지 아니면 낙서를 해놓은건지 조금 흥미가 생기려는데 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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