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눈치보면서 쓰는거라..
게시판 다 뒤져봐도 구입후기는 한건도 없네요.
제가 첫번째인가요..ㅎ

차갤에서 보고 연락해서
지난 주말에 서울가는김에 아침일찍 인천에 들러서 만났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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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순서대로..(음 슴 체로 할게요)
- 사무실가서 오늘 일정 설명해주셨음.
- 차는 몇가지 보다가 00년식 ef로 선택.
- 인천 매장중 가장 큰 4곳의 매장을 선택.
- 4곳의 매물 검색하여 사고여부,가격,개인적인 선택(색상등)으로 7대 정도로 추림.
- 실물을 보고, 아리랑님이 시동걸어서 엔진,미션상태확인(무슨 테스트인지는 제가 초보라 잘 모르구요.
  악셀 밟아보시고 변속 해보는 그런 점검이라 보이구요), 오일류 확인외에 본넷확인정도.
  매 차량 점검시 상태를 알려줌.
- 4번째까지인가 매물을 본 후 더이상 볼 필요 없겠다 싶어서
   가장 맘에 드는거 한대를 선택.
- 아주 간단히만 실주행함.(본인스스로 운전실력이 겁나서)
- 매장가서 보험이력 조회.
- 견적 뽑아보고 선택.(이전비 수수료 등등)
- 앞으로 진행될 사항 알려줌
- 계약금 드리고, 저와 친구를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태워다주심.ㅋ
- 약 3~4시간 걸림
- 다음날 탁송기사분이 차 끌고 구미까지 오셨음.
- 차도 물어볼겸 구미역까지 태워드림..(돌아오는데 굉장히 긴장했음)
  (탁송기사분께선 차 상태 괜찮다 하셨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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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 홈페이지에 있는 수수료가 업데이트가 안된거죠?(전~에 전화로 얼핏들었는것 같은데)
   그리고 수수료 정하실때.. 그때는 조금 그랬던것 같다.
   딱 정해서 \'얼마다~\' 이렇게 해주시는게 구매자 입장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비싸다 이런건 전혀아니구요, 심리적인 측면에서;;;)
-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불안한 감도 있었는데, 실제 중고차 가격들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격적인면은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중고차에서 가격차이가 나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건 안다, 솔직히 아쉬운맘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 점검시 엔진 미션(오일포함)외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부품들은,
   이상이 없어서 특별히 이야기를 안하시는지 궁금했음.(차를 좀 아시는 분 기준에는 어이없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다, 나쁜뜻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 믿을만해 보였고(뭘 보고?라면 할말없다.. 그냥.), 물건을 보면서 좀 꼼꼼히 안보고\'알아서 해주시겠지~\' 하는 맘에
   구매자로서 스스로 점검해봐야 할 부분을 소홀히함.
   -> 이부분에경우 나중에 결과로서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소홀한덕에 핸들이 약간 우측으로 기울어 있는걸 어제서야 알았다..ㅎ(멍청하게.ㅠ)
      카센타 가서 조정해달라 해야겠다.
- 차를 잘못샀다는 느낌보다는 잘 산것같다는 생각이 훨씬 크다.
   월요일날 차받고 어제까지 매일 동네 몇바퀴씩 돌고, 조금 멀리도 나가봤는데, 오래된 차 치고는 소음이나,
   이런 다른 문제는 보이지않는다(아직 눈치 못챌수도 있겠지만) 
- 초보로선 확인하기 쉽지않은 엔진미션상태 등등.. 주요 부분을 점검해준다.
- 그 외 여러 차 관련 질문들, 뭐 이것저것 등등등... 잘 설명해주셨다.
- 만약 다시 산다면 아리랑과장에게 사겠느냐?
   -> 다시 산다고 해도 살것같다.(지금차만 속 안썩인다면 ㅎㅎ)

완전 초보가 첫차로, 저렴한 중고차 구하는거라
누굴 믿고 구매하기도 어려웠구요
(주워들은 정보들은 다 쓰잘데기 없더라구요..)
저로서는 \'어떤딜러\'를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이번에 첫 구매하면서 많이 배웠네요. 여러모로
많이 기네요~
최대한 자세하게 적는다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