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또 VAD니 뭐니 하면서 올라오길래, 이 지능낮은 놈 또 쿨타임 됐다 싶어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이게 장장 16만원!! 장착비까지 하면 20만원돈이 든다는 걸 알고는 참을수 없는 분노가 밀려와서 또 글을 싼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저런 선무당, 약장수들 장사 드립인데,
거기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고가의 장비네????


1.
TPS에 걸리는 전압을 레귤레이션해준다고?
니미 지랄. 밧데리 전원 그냥 가져다쓰는 제어기는 하나도 없다.

모든 전자제품에 거의 다 들어가는 회로가 뭔지 알지? 전원회로다.
외부 전원 (그게 A/C가 됐건, 자동차용 밧데리가 됐건)이라는건 기본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보고 시작하는거다.
공영식이나 원조가 걱정하는 바와는 달리,
대부분의 ECU는 배터리 전압이 9V ~ 15V 정도를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정상 제어가 가능하게 설계된다.
당연히 각종 센서류로 뱉어내는 레귤레이션된 전압 역시 거의 일정하게 뱉어내고.
나 기계과 나왔고, 기계쟁이다. 그래도 그 정도는 안다.

자동차용 전자제어기에 EMC/EMI 등의 요구사항이 얼마나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꼴랑 램프 켜고 끄는 정도 전기적 shock이
자동차의 심장인 EMS제어에 까지 영향을 주게 설계한다고? 북한이나 이란에서 만드는 차도 저렇게 허접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개별 제어기나 센서에 들어가는 EMC/EMI 필터회로만 해도 저것보다는 훨씬 복잡하겠다.


2.
홈페이지 글 읽어보니 자동차 전자제어기에 대한 기본적인 기초도 없는 사람이라는게 표시가 난다.
TPS?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센서모듈이고, EMS?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제어기다.
1년에 한번 터질까말까 하는 ESC따위의 센서도 2/3중으로 failsafe조건을 걸어놓는다.
서로 다른 센서에서 나온 값,롤링카운터,protection value등을 서로 다른 MCU를 통해 연산하고
그 값을 비교해서 신호의 진위여부/정상여부를 비교 모니터링하고,
외부 요인에 의해 offset이 생기면 스스로 보정하는 등.

TPS신호-EMS제어를 캐패시터/다이오드 몇개 들어간 회로로 외부에서 특정한 의도를 주고 조작한다고???
몇천원짜리 마이컴 하나 안들어간 허접한 passive 회로 하나로 무슨 수로 TPS신호/EMS제어를 지조때로 왜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센서 단품 전원단에 캐패시터 잔뜩 연결해봤자 에러 안뜨면 다행이고, 끽해야 응답속도만 느려지지. 어차피 안에서 다 레귤레이션 한 것을.



3.
위에 쓴 저런 거 다 무시하고, VAD같은게 아주 충실하게 회로 자체로서 정류 등 효과가 있다고 치자고.
씨발 노이즈 약간 없애거나, 아날로그 출력값 기울기 약간 변경한거 가지고,
(pF단위 캐패시터로 뭐 얼마나 대단한 효과가 얻어지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연비 10%? 현대차가 수백수천명 야근시켜서 양산한 GDI 엔진이랑 맞먹는 효과?
소음 10dB감소? 마티즈를 에쿠스를 만드네?? 원조 이새끼는 dB가 로그스케일이라는 말은 알아들을까?
탄화수소 배출은 10%수준으로, NOx는 50% 수준으로, 일산화탄소는 자그마치 5% 수준으로.

와 공영식이 노벨 물리학상/평화상/경제학상 그랜드슬램 시켜줘야겠네.




4.
저런 홈페이지에 속는 인간들의 지능 역시 의심해봐야된다. 기초학력이 얼마나 약하면 저런 혹세무민 개소리에 속냐?

자동차전기전자공학게놈프로젝터?? 대체 어느 나라에서 쓰는 말이냐?
일본수출이랍시고 스캔한 주문서 한장 띡 올려놓고.
자동차 전자제어 설명하면서 정특성과 동특성은 또 무슨 말이며.
3차전기는 어디서 쓰는 개 듣보잡 단어인지. 기생전기??? 황진이 위인전이 기생전기지 시발.
다이나모 테스트 결과에 첨부된 리포트 클릭해서 보니, 손으로 그린 단위도 안맞는 초등학생 그래프에, 물리적으로 있기 힘든 병신같은 속도 곡선을 그려놓기도 하고.

▷ 부품 한 개당 특성오차가 백만 분지 일(1)이라면
1) 부품특성(이론적) 오차 : 2% →공식: 20,000개×1/1,000,000 ×100% = 2%
2) 조립특성(이론적) 오차 : 2% →공식: 20,000개×1/1,000,000 ×100% = 2%
3) 전기적(이론적) 오차 : 3.5%(전원 14.5V에 부하가 14.0V라면)
→공식 : (14.5 - 14)V÷14.5V×100% ≒ 3.5%
* 종합 오차 : 2% + 2% + 3.5% = 7.5% (오차)
따라서 자동차의 성능오차는 100%±7.5%가 생기는 것입니다.

진짜 뿜었다. 중학교 나오고도 저런 개엉터리 확율 계산에 속는 놈은 또 뭐냐?

이딴 자료 주렁주렁 달아서 홈페이지 만드는 새끼나,
이딴 이야기들이 무슨 말인지 한마디도 이해도 못하면서 \'이 자료 반박이나 할까 모르겠네\'라고 딸딸이치는 중졸새끼나.





난 이런거 한 5천원정도나 하는 줄 알았어. 회로도 봐봐. 전자상가 가서 부품 하나씩 사고 빵판 만들어서 직접 납땜해도 천원도 안나오겠다.
16만원?
돈 16만원 버리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다.

이딴 중학생용 거짓말에 속는 새끼들이 있으니까
다단계같은거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빠지는 거겠지?

에이구 한심한 원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