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드륵바랑 원조 따위가 점화플러그, VAD 따위로 시끄럽게 떠들었을 때.
내가 \'그거 다 사기다. 입증하고 싶으면 달고 다이나모 돌린 결과 내놔\'라고 클로징멘트 날린적이 있어.

그러고 원조가 올려놓은 저딴 글을 보니... 횽이 참 우스운 생각이 들겠냐 안들겠냐.

효과 없다는 인간들한테 병신색히 운운한 건 이미 까먹은지 한참이겠지?
누가 좋아하는 출력곡선 어쩌고저쩌고... 저 대사는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거고?
가장 뿜었던 건 \'이 자료 보고 반박이나 제대로 하는 색히들 있나 몰겠네 ㅋㅋ\' 요 대사.




그래서 친히 링크된 모터파워 홈페이지를 구경하기 시작했지. 반박이나 제대로 하는 새끼 되어 보려고. ㅋ
결과는 뭐 지난 글에서 쓴 그대로야.

잘난 다이나모 테스트는 종료 후 모니터에 뜬 값을 그냥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고. (무슨 차인지, 어떤 시험군인지도 몰라 ㅋ)
다이나모 결과 밑에 붙여놓은 리포트 보면 이상한 초등학생 손으로 그린 그래프가 붙어 있어. 말도 안되는 속도-출력 곡선에 단위도 이상하게 표기된.

중국 무슨 요녕성 시험 결과인가 하는 거 보면,
배출가스가 10%, 5%로 줄어들었다는, 아주 허무맹랑한 결과가 붙어 있고. (진짜라면 노벨상 감이지. 공정위에서 경고먹는 영세업주가 아니라.)

정작 그나마 내가 믿어주려고 했던 자부연 연비 비교시험은
별 되도않는 핑계로 비공개.

물건 팔아먹으려고 사용하는 어휘도 듣보잡, 논리도 개판, 수식은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고. 뭐 아주 자세히 볼 필요도 없었지.





친히 반박해줬더니, 꼴랑 한다는 소리가
\'자료나깐깐하게들추고똘똘해서피곤하겠다...인간이되어라... 어디서새끼운운이냐....나는나의주관적인느낌...\'
아이고. 쪽팔리지도 않냐?
\'나는나의주관적인느낌\'같은 소리하네. (자기도 이해 못하는, 그래서 남도 이해 못할거라고 믿은) 자료 들이밀며 반박해보라고 지랄한던건 누구?
그러면서 은근히 남의 무식을 비웃던 건 또 누구? 반박이나 제대로 하는 새끼 나와보라고 짖더니 말여.
병신색히네뭐네 뇌까리던 건 당연히 다 까먹었을테고.

원조 얘는 원래 기억력이 30초니까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이해해줘야 되는 건가?




ps) 홈페이지에는 제품가격 16만. 설치비 3.8만으로 나와 있어. 존나 안팔리긴 안팔리나보다. 4만원 (25%)나 할인해주는거 보면.

컨티넨탈에서 메이저 완성차에 ESC 전체시스템(센서까지) 납품하면 납품가로 저 정도 받어. 이것도 몇년전 이야기니 지금은 더 떨어졌을 지도.
연구소 몇십~몇백명 손을 거쳐서 적용 모델 만들고, 각종 벤치/실차에서 수십번 제품 검증시험 돌리고, 자체적으로 법규인증시험 다 하고,
성능개발하려고 스웨덴이니 미국이니 독일이니 뉴질랜드니 차 보내고 사람 출장 보내고, 몇천장 되는 리포트 다 작성해서 납품하면,
꼴랑 한 제품당 20만원 받는거야. 그것도 후발업체 생기고 하면 가격경쟁력 필요하니 기술개발해서 단가는 더 줄이고, 성능은 더 올려야 하고.. 제조업이 원래 그런거거든.

캐패시터 몇개 손으로 땜질해서 석고부어 놓고 16만원? 갑남을녀인 나 혼자서 구로전자상가 가서 천원짜리 한장 들이면 똑같이 만들수 있는 제품을?

16만원 없는 셈 치는 사람?? 허세 부리지 말거라.
나 3년간 평균 연봉이 세전 한 8천 되거든? 내 마누라도 그 정도 벌어.
주정차위반으로 4만원짜리 딱지 하나 끊어도 아까운 마음 들고, 18.. 왜 거기다 차를 댔을까.. 하는 생각 들어야 하는게 정상이야.

16만원이라는 거금을 자기 의사로 약장사 입에다 부어버린게 아까워서 정신승리하는거라고 받아들여주마.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