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들 글을 읽다보면,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나이는 이제 20대 중반이나 30대초반 밖에 안된 사람이 연봉 4~5천을 우습게 얘기하고..

고급 외제 승용차 몰고, 국산차 대형 이하는 서민 취급하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중에 연봉 4~5천이상 수입을 가진 사람들이 몇%나 될까..

이제 중산층은 몇억이상 가져야 되고, 그 이하는 서민..저소득층으로 분류되고...

30대 후반에, 직장생활 11년차..직급은 팀장 연봉은 3600~4000 사이.., 기혼이고 귀여운  딸도 있지...

현재는 월세에 살고 올 10월말에 4억 약간 넘는 33평 아파트로 들어간다 물론 내집이야..11년간 열심히 모와서 산거지...

물론 대출도 받긴했어 일부, 차는 10년간 소형차 몰다가 지금은 준준형으로 바꿨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우연찮은 계기로 디시 차갤에 들어왔다, 회사에서 자주 글을 읽게 되었지..

읽을 수록 너무 자괴감이 드는거야.., 현재의 나와 비교했을때, ...차갤러들은 과연 흔히 말하는 상위 10%내의 부자들만

있는것인가, 아님 내가 평균 이하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 요즘 부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1~2천대 차를 마치 인생의 패배자들의 전유물 인듯이 몰아가는 여기 분위기를 볼때..., 너무 놀랍다..., 아님 내가 나이에 안맞는

게시판에서 어울리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20대 중반에 5천이상되는 차 견적을 물어보는 글을 보고 좀 심난해서 나불거렸는데

퇴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