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ㄷ자 정도의 한 획 정도는 배운 놈이 주관적으로 쓰는 글이다.

구모닝 페이스리프트 후 모델 면상이 알파의 미토를 귀엽게 만든듯한 얼굴이라 괜찮았는데.

(1.0세대 사다리꼴헤드램프 모닝은 그릴-세로줄 2열 종대-만 바꾸니까 병신스러움이 사라지더라. 로체 이노베이션 이전까지의 기아는 대대로 뭘 만들건(트럭이건 세단이건 해치백이건 버스건) 그릴은 잘 못만들어왔다. 이유는 모름. 아이덴티티인듯)

신형은 살짝 문제가 있다..

휀다 타고 데루등까지 이어지는 측면캐릭터라인. 넘어가자. (개인적으로 이거를 세울거면 휀다에도 각좀 세워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앞뒤 오버행 짧게 뽑아낸건 훌륭한 점이다.

실루엣도 괜찮게 뽑아냈다. 사이드미러나 리피터도 괜찮다.

문짝도 잘만들었다.

B필러 바디컬러인거는 칭찬할 점이다.

휠은 쫌 오바스럽기는 한데 컨셉이 그러니 넘어가자.

궁디도 안정감있고 괜찮다.(근데 데루등이....넘어가자.)

여기서 문제.

턱주가리는 왜 튀어나와 보이게 만들었나 ? (실제로는 그렇게 안튀어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를 가중시킨다.)

스R의 궁뎅이등을 튀어나오게 디자인하면서 저 하늘높이 달아놓은것도 이해가 안되지만(둘중에 하나만 했다면 스R에서 깔점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올뉴모닝은 그냥 ???다.

여자들이 저렇게 생긴걸 좋아해서 저렇게 디자인했다고밖에 생각할수밖에 없다.

그릴이 혼자 말아먹은 베르나 트랜스폼의 신이 재림한듯하다.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거칠게 디자인했다면 그렇게 깔거리로는 안보일지도 모르지만

실내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했으면서 왜 턱주가리를 그렇게 튀어나오게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미인의 인중에 박혀있는 털난점같은 존재다.

나랑 상관은 없지만 안타깝고 기분이 나쁘다.

다음 마이너체인지에서 범퍼와 그릴 사이에 파인 턱주가리 라인이 제발 상봉해서 이 안타까움을 없애주기 바란다.

그리고 데루등도 잘 이해가 안된다만은 이건 정말 취향문제로 보이니 넘어가자.

모닝 짤은 없다. 검색해보거나 길에서 직접 보도록.

그리고 경차주제에 젠트라X가 지금까지 생산된다면 맞다이를 깔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라는 것은 굉장하다.

올뉴모닝을 계기로 경차가 싸다는 인식이 사라지면서 닛뽄에서 수많은 경차들이 수입되어 국내시장에 투입되기를 바란다.

스즈키나 다이하츠같은 애덜이 정식으로 투입되어 짐니나 코펜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으면 한다만은

나는 곧 한참 아메리카에 짱박힐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