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1700키로타고 소감적었던 QM5오너다.
일단 이거부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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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받아서 1700정도 탔다.  2륜LE 
RE로 하고싶었으나, RE엔 파썬이 기본으로 박혀있는지라, 패스. (난 파썬불안해서 못탄다)
4륜갈까 싶었는데 이건좀 후회됨.
겁나추운 빙하기에 받아서 타고 다닌지라, 혹한기테스트는 끝났다고 봄.

본론으로 들어가서..

실내좁다고 까는넘들은 뭐 차안에서 살림차리냐? 그럼 스타크래프트밴을 사야지. 
어른 4명타기에 비좁지 않으면 된다고봄.
대략 아반테정도 크기는나옴. (쏘R과 비교해본바.. 별차이없었슴. 대신 쏘알은 3열이 있음.)
어른 5이상이 편하게 타려면, 카니발 추천.

그리고,R엔진에 비해 마력낮다고 까이는데..
차에 엔진만 달렸냐?  경운기에 R엔진붙여놓음 동급되는겨?
(습알,쏘알을 까는게 아니다. 얘네들도 전세대에 비하믄 많이 발전한 차다)

스포알도 타보고, 쏘알도 타봤는데,
큐엠은 전반적인 운행편의성이 참 좋다. (수납공간이나 편의장치를 말하는게 아니다)

운전석 시야도 좋고, 사각도 거의 없다.
핸들링,코너링 TG보다낫다. (거짓말아니다. TG도 집에 있다)
옵리갈(직전차량)로 80에서 간신히 돌던코너를 100근처에서 돌아도 불안한게 별로없다.
불규칙노면에서 세단에비해 통통튀는감은 있다만, 회복력이 참 좋다. (기본쇼바가 SACHS)
고속주행시 노면이 좀 울렁거려도, 롤링이 없다. 차체가 매우 안정된상태로 유지된다.
한마디로, 하체세팅 아주 잘되있는차다.
(젠쿱같은 차랑 비교한거 아니다. 차고 높은 SUV라는 특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체세팅이 잘되있다는건, 승차감이 좋다는게 아니다.
어떤 조작이 발생했을때, 의도한대로 움직여 준다는거다. 이거 갱장히 중요한거다.

엔진 마력올리는건 이런저런(흡배기에 터보압올리기 등등)튜닝하면 된다지만,
기본이 안된차는 생지랄에 돈을 쳐발라도 안되는게 하체다. 기본적인 운동성능말이다. 
물러덩한 서스싫어서 사제쇼바, 스트럿바 정도가 아마 일반적인 튜닝일거같다만, 그건 튜닝이 아니라 부품교환인거다.

초반가속 R에 비해느린거 인정. 그래도 추월할때 별로 답답한거 못느끼겠다. 난 드래그머신을 사려는게 아니므로, 패스.
ECU맵핑새로하면, 봉인뚫려서 휠마력 50올라간다는데, 날풀리면 그거나 해봐야지 싶다.

브레이크는 소문대로 참좋다. 이거 뭐 설명하기가 힘들다.
아직 길들이기중이라, 차에 무리갈까봐 급제동은 안해봤다만,  반응성 좋다. 밀리는 느낌도 없고.
고속이든 중저속이든 부드럽게 제어된다.  2톤가까이(1.7톤)되는넘치곤 매우 훌륭하다. (쏘알은 살짝 밀리는 느낌이 있더라)

엔진브레이크 이거 정말 굿이다.  수동몰고 다니는 기분이다.
오토만 타던 사람들은 차가 겁나 이상하다고 느낄수있다. 이제껏 타본 오토차량들하곤 많이 다르다.
힐앤토가 자동으로 된다고 해야하나..(힐앤토 뭔지도 모르는 넘들은 공부좀하구와라)
가속안하면, RPM 적정선 유지하면서 저단으로 차례차례 내려온다. 
엔진브레이크덕에 제동안정성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특히 내리막길, 램프구간에서 매우 좋다. 

장점이 있으면, 그에 반하는 단점도 있기마련인데,
악셀에서 발떼면, 속도가 다른차들보다 좀더 빠르게 감속되는 느낌이든다만, 연비에 직접적 영향은 거의없는듯하다.

연비 공인 13.8인데, 평속 90-100정도로 유지하니 19 나오더라 (60km주행한 인증샷 붙였다)
출퇴근 연비 12-13정도 나온다.(서울시내관통 25km)
연비에 불만없다.

제발 차를 까려면, 옆자리나 뒷자리 앉아보고 타봤다고하지말고
운전해보고 까라.


운전편의성을 생각하면 비싼차가 아니다.
어른5이 넉넉하게 타려는 실내공간을 생각한다믄, 큐엠사면 안된다. 

큐엠이 많이 안팔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값에 3열이 없다는거. 
솔직히 나도 3열이 없는거땜에 쏘알이랑 고민을 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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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과도한 찬양글 비슷하게 되버렸군...
위에도 적었지만, 분명히 차고높은 SUV의 한계, 2리터 디젤의 한계는 있다.
실내승객공간, 넉넉하진않다. 승차감 좋다지만, 세단과 비교할수 없고, 소음, 잔진동도 분명히 있다.
코너링 좋고 운동성능 좋다지만 젠쿱같은 스포츠카나 준/대형 세단과 비교할순없다.
다만, 동급내지 유사급 디젤차들하고 어줍잖은 스펙비교에 까일만한차는 아니란거다.
한7-800 더 들일수있다면, 좀더 크고, 승차감좋은 베라크루즈로 가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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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들이 궁금해할 8천키로 소감.

첫오일 4천쯤에 갈려고 하체 떴더니, 체인커버쪽 누유가 살짝있어서 수리한번받았다. 
엊그제 하체들여다봤으나, 이상없음.

엔진음,진동 - 
처음보다 오히려 조용해짐.
날씨가 따뜻해진 탓도 있을것으로 생각됨.
어지간한 세단급정도의 소음.  고속에서 풍절음이 좀 있으나, 거슬리는 수준아니며, 80넘어가면 엔진음 같은거 무시해도됨.
뒷좌석에 둔 쇼핑백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들린다.

주행성능.
170에서도 차가 정말정말 안정되있다. 끝까지 밟아본바는 아직 없다.
참고로, 본인은 운전을 조낸 소심하게 한다.  고속에서도 120이상은 잘 안밟는다.  (목숨은 하나)
안정되있다는게 무슨말이냐..
고속주행하다보면 노면이 울렁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넘도 그부분이 느껴지기는하나, 푹꺼졌다가 다시 솟는 롤러코스터같은기분은 없다.
게다가 저런 노면은 고속 코너가 많은데, 내가 운전을 잘해서가 아니라, 차가 자세을 일정하게 잘 잡아준다.

연비
공인 13.8인가 그렇다. 할배운전+정속주행하면 19이상 나온다.  (톨to톨)
출퇴근 12-13 나온다.
연비불만없다.

가속력
솔직히 말하자면, 초반가속은 굼뜸.
5-60넘어가면 머그냥 130까지는 쭉 올라간다.
제로백은 안재봐서 모르겠다.그거잴 이유도 없고.

맵핑이란거 하면 차 봉인 해제되고 50마력인가 올라간다는데..
현재까진 엔진성능에 큰 불만없다.  
본인이 티코부터 5톤트럭까지 12년동안 매우 다양한 차를 몰아왔다만,
엔진성능이 불만인 적은 별로 없었다. (머 그냥 개인취향이라고 보면될거다)


작다고 까이고, 엔진 구리고 가속성능 늦다고 까는데..

차성능이 가속력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F1머신 추천한다.
큰차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스타크래프트밴 추천. (타봤는데 차 진짜 넓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