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5일부로 전역한 운전병임.

딴거 다 필요없고 운전병은 2811이 꿀임. 그것도 뭐 어디 시골 촌구석 연대장 이런 레토나 운전병 말고
사령부 소형차 운전병이 개꿀임.
나도 사령부 운전병 출신인데 이등병 일병땐 모르겠지만 상병때부턴 그랜져 XG, 토스카, TG 이런 배차만 나감
2812나 이런애들 한겨울에 부식차 호루치고 체인칠때 나는 그냥 싸제 원터치 체인으로 5분만에 끗.
남들 한여름에 전투차 세차한다고 발광할때 그냥 물만 대충 뿌리면 끗.

훈련소는 모르겠고 야수교 가서 뻥카가 좀 심해야 한다.
첨에 인적성 검사한다고 OMR 카드 주는데 여기다가 운전경력 최대한 뻥튀기 하고 주행거리도 최대한 뻥튀기 하면
꿀보직은 바로 너의 것이다. 어차피 운전이야 부대가면 다시 배우니까 쫄지 말고. ㅇㅇ

우리부대는 부대 특성상 전국을 다 돌아댕기다보니까 자연스레 관광지나 눈요기도 많이하고 먹거리도 많이 먹어봤다.
하지만 확실히 부대가 사령부라서 보직 자체가 좀 꿀이다보니 내무실에서 갈굼이나 부조리가 좀 심했지만 이거야 머
짬먹으면 자연스레 상황역전 되는거고...
군생활 하면서 배운점은 안전운전이 몸에 배여졌고 자동차 세차할때도 웬만한 디테일러 안부러울정도의
세차신공과 광택작업 ㅇㅇ

현재 국방부장관도 태워봐뜸 ^^
군생활 하면서 한차례의 차량사고없이 모범 운전병 표창도 받았었지만
전역하고 벌써 4달만에 내차 2번 해먹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