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알바한 곳은

입소문난 유명한 계곡에 있는

음식점 서빙알바


1.하루에 정해진 시간도 없이 손님오면 무조건 일을해야한다.


2.숙식을 제공하지만 민박손님이 오면 방을빼고 밖에서 모기장 치고 자야한다.


3. 민박집에 온 남녀들 떡치는 소리는 기본에,

 술쳐먹고 옆방 사람하고 시비 붙어, 서로 싸우는거 말리느라 잠도 제대로 못잔다.

 여자들끼리 온 팀들한테
 
 남자들끼리 온 팀들이 찝쩍대는거 말리는라, 잠도 못자고, 민박집 경비까지 해야함.


4.처음 들었을때는 단순한 써빙알바라고만 들었는데,

써빙이외에 닭을 잡아오라고 시키며

심지어, 어떤 단골이 개를 먹고 싶다고 하니,

사장님이 칼을 나한테 주며, 기르던 몇 마리 똥개중에 한마리를 목따라고 시키기도 하더라.

일주일에 3일꼴로 노가다를 시킨다.

주차장을 위해 삽질 평탄화, 무거운 짐(쌀포대, 소주병, 맥주병) 나르기,

계곡 물속에서 쓰레기 줍기,자갈이나 돌 퍼내기


5. 주말에 손님이 많을때는 점심밥도 먹기 힘들다.


6.식당이 완전 산골에 있어서 엄청 외롭다


7.써빙 일 이외에 장부계산등 전혀 알바와 상관없는 일을 시킨다.


8.식당이 너무 더럽다. 바퀴벌레가 나오고 심지어 주방에까지 나오더라


9. 한가지 좋았던건, 여고생들끼리, 여대생들끼리 온 팀들하고

 술도 같이 마시적도 있다, 
 
 결론, 일은 고되지만, 많은 추억이 남았다.



너도 알바할꺼면,

 계곡 민박 서빙 알바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