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동생이랑 사이가 존나좋은편도,,,존나나쁜편도아니고 그냥 평타치는수준인데

어제 사건터짐,,
내가 축구하다가 발목뿌러져서 일도못하고 집에서쉬고있는데
여친이 집에놀러옴 할껀없고 거실쇼파에서 티비보는데 오전시간이라 재밋는것도안하고 존나심심함,,,
공돌이라 기숙사에서 생활해서 내방에는 침대도없고 걍 옷이랑 노트북밖에없는데
동생방에 32인치 티비로 모니터설치해나서 침대에누워서 티비 볼수잇음
그래서 여친댈꾸 동생방에서 무한도전이랑 런닝맨같은거보면서 ㅆㅈ하다가 급꼴려서 여친씻고와서 ㅍㅍㅅㅅ함
그리곤 저녁에 가족들오기전에 여친집에가고 카오스존나열심히하고잇는데 동생 집에오자말자 갑자기 소리지름,,,

"아 씨발 씨발 아개씨발  아씨발!!!!!!!!!!" 이럼 ㅋㅋ
직접적으로 욕한건 첨들은거같음,,,
아,,갑지기 뭐지 그 등줄기에 식은땀이 쭈욱내리면서 머릿속에 네글자가떠오름 "아좇댓다"
그래서 두근두근하면서 존나 쩔뚝거리면서 동생방 감

갔는데 존나 진짜 친동생이 아니고 무슨 바퀴벌레보듯이 처다봄,,
내가 존나 태연하게 ㅋㅋ "왜? 바퀴벌레 같은거나왔나?" 하고물어보는데
"이미친새끼야 이거먼데?"하면서 침대에 손가락가리킴,,배꼽싸해서 흔적은 안남겻을꺼라생각했는데,,

베게에 여친머리카락이있음,,,속으로 아쒸바 설마햇네,,,햇음
존나 태연하게,,,아까 여자친구놀러왓는데 니방에서 무한도전좀 봤다고 미안하다 하다고하고 밥뭇나?하고 치킨시켜먹자고함,,
속으로 아쒸바 ㅋㅋㅋㅋ조땟뻔햇네 하면서 놀란가슴쓸어안고 자연스레 닭시킬려고 전화번호찾고있었음

근데 씨바
동생이 화장실갔다오더니 진짜 얼굴존나 허옇게 떠가지고
야이씨발개짓믓삐ㅏㅓ리ㅏㅣㅏ마ㅣ러ㅣㅏㅇ짐승갯씨발녀시ㅏ머ㅏ리ㅓㅣㅏㅁㄴ러ㅣㅏㅁ나ㅣ씨발년아하마ㅓㅇ라ㅣㅓㅏㅁ닐ㅇ
욕조에 머리카락잇는건 머냐고 존나씨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정적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문존나 크게닫으면서 방에서안나옴,,,
닭은 왔는데,,,존나 침묵,,,동생방에 갖다주고 쩔뚝거리면서 집나옴,,,엄마한테 이르지는않겟지?,,,,,
어떡하냐이제,,ㅋㅋㅋㅋㅋ 동생 5시면오는데 도착하는시간에마춰서 겜방가야하나,,,,

동생 22살이고 나 26임 ㅋㅋㅋ어떡하냐진짜 이제 ㅋㅋㅋㅋㅋㅋㅋ

삼줄요약
1.동생방에서 ㅅㅅ하다가 걸림
2.어떡하면 동생 화풀리게할수잇냐
3.그런거없다 씨발아 읽어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