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일임

부산이 길이 좀 죳같애서 45도 좌회전 이런길 좌회전 하기전이랑 좌회전 완료후 차선 지키는 사람들이 잘 없음

근데 나는 젤 왼쪽 차선이 텅 비었길래

시원하게 한 70키로 정도로 가고 있는데

세피아 새끼가 깜빡이도 안넣고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슥 하고 들어옴

내가 크락숀 울리면서 계속 밀어 넣었더니 차 닿이면 노예계약 해야겠구나 싶었던지 다시 지 차선으로 돌아감

옆으로 나란히 됐을때 보니까 김여사가 전화질하면서 째려봄

그러다가 빨간불 되서 같이 섰는데

내가 창문 내려보라는 제스쳐 취하니까 창문 반쯤 내림

내가 "아지매 예고도 없이 그렇게 찔끔찔끔 들어오면 나는 니때문에 브레이크 밟아야되나?" 했더니

김여사 왈 "아니... 그거 좀 그러는거 가지고... 학생..."


와 십라 피가 역류하던데 차에서 뛰어나가서 시발년 반쯤 열린 창문 사이로 끄집어 낸다음에 정렬시키고 보는앞에서 차 씹ㅂ창낼려다갘ㅋㅋㅋㅋ


아무튼 내말의 요지는

부산에서 운전 한달만 더하면 홧병 걸릴듯

사람들이 차선변경의 개념이 없음.. 다른사람이 이미 가고 있는 차선에 차 앞대가리만 집어넣으면 지 차선이되고 그 사람은 지때문에 브레이크 밟아서라도 양보해줘야 된다는 생각... 휴

서울같은 부촌 사는 사람들은 안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