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검색을 하다 우연히 블룸버그 통신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프라하에 있는 한 매춘업소가 `공짜 SEX\'를 제공하는 대신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세상에 별별 사업이 다 등장하는군요.
돈 버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의 더글라스 라이틀, 욘 풀크라벡 기자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과 21세기 웹 기술이 손을 잡고 대중의 욕망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라구요.

이 매춘업소의 이름은 빅 시스터(BIG SISTER) 입니다.
체코 프라하에 있죠.

<빅시스터 건물 전경>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SEX는 무료입니다. 대신 매춘여성과의 성행위 장면이 15분 간 촬영됩니다.
이 영상은 빅 시스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가게 됩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세계의 관음증 환자들이 돈을 내고 일종의 `리얼리티 섹스쇼\'를 보게 되는 거죠.

 <홈페이지 캡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05년 이후, 1만5000명 이상의 사내들이 이곳을 찾았답니다.

이 홈페이지의 한 달 이용료는 29.95유로(43.88달러)라고 하네요.
대략 4만5000원?

홈페이지의 1일 평균 방문자수는 1만명에서 1만5000명선이구요.

업소에서 일하는 매춘여성의 75％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출신이랍니다.
그녀들의 한 달 수입은 3000~5000유로이구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체코 근로자의 월평균 수입은 800유로라고 하는군요.

 <이런 식으로 업소여성에 대한 소개까지 해놓는군요..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와 영국에선 케이블방송에서 빅시스터의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군요. DVD로도 제작되구요.

온라인무료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빅시스터의 입장료는 23달러입니다.
여자가 이곳을 찾을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여자와 커플은 무료라고 하는군요.
커플같은 경우엔 녹화를 댓가로 30유로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 업소에 설치된 카메라는 58대라고 합니다.
세 명의 직원들이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해 카메라 앵글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빅시스터 직원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블룸버그통신>

체코에서는 매춘이 불법행위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18세 이상의 경우에 한합니다.)
이 업소의 소유주는 이 사업을 위해 500만유로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이미 투자금은 다 회수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