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 언제 차갤에 한번 해야지해야지 하다가 오늘 한가하니깐 좀 썰풀겠음.

전여친인데 나랑 두살 차이고, 빠른 생일이라 한학년 차이였음.

머 군대가기전부터 사겼으니깐 머 붙었다찢어졌다 존나 많이함.

사귈때도 솔까 나도 바람 엔간이 피긴했지만 난 안걸리고, 여자사람은 나한테 두번인가 걸렸었음. (걸렸다기보담은 잡아냈지;;)

여튼 내가 키가 177이고 여친이 173정도였는데, 모델같은거도 하고 그럴정도로 와꾸는 좋았고, 지금은 좆병신이지만 나도 어릴땐 꽃돌이소리좀

들어서 여튼 어케 만났었는데,,,


대학4학년땐가 차이고서 차이고나서야 취업이나 그런게 현실로 다가오고 그래서 그떄부터 취직준비도 하고 그랬었을 정도로 머 난

미래가 보이지는 않는 상태였음.


시간이 몇년이 흐르고 바로 옆동네라 소식은 간간이 듣기는 했는데, 결혼했는줄은 몰랐음ㅋㅋ



며칠전에 쌩뚱 새벽3시 다돼서 갑자기 전화와서 새벽에 택시타고 나있는데로 온다느니 머 이지랄 떨면서 다시 만나자 이지랄..

나야 정말 좋아했었으니 머 솔까 좀 흔들리긴 했었지만,,,, 생각해보니 이년 결혼했는데;;;...싶어서 달래기도 하고 머 화도내고 하고 어쩌다가

겨우 말림.


그리고 며칠동안 계속 다시 만나자, 얼굴보자, 보고싶다 이지랄 떨길래

그동안 내가 약자입장이라 못했었던 얘기들 다하고 차일때 억울했던거 그런거 까지 다 말하고 하니깐 존나 징징대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다 잘못했다 이지랄함.

내가 헤어질떄 너 언젠가 존나 후회할 날 올꺼라고 했었거덩,,,그거도 들먹이면서 나도 찌질하게 존나 가지고 놀았음.


그리고 마지막엔 여친있다고 얘기하고끊었음..존나 통쾌하다 ㅅㅂ.



근데 좀 찜찜하고 한떄 좋아했던 여자가 지금 불행한거 같아서 좀 가슴 아프긴 하네...


ps. 못만나겠다고 하니 자살드립 쳤음.

근데 여자들 진짜 억지 쓰는거 쩔더라,,새삼 느꼈음,,ㅋㅋ

왜 못만나냐고 여친 있냐고 하길래,,, 졸라 답답해서 내가 여친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니가 결혼한게 문제고

니가 남편있는게 문제 아니냐고 따지니깐,, 그건 문제가 아니랜다 이런 ㅅㅂ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