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은 두가지야.
디자인.
이랑
연비.

원래 내가 2년전부터 꿈꾸던차는 골프 GTD야
2년동안 골프가 지나가면 목이빠져라 쳐다보고 다녔어.
근데 완전친한형이 1.6 블루모션 구입.
이상하게 골프가 싫어지더라.
그런거 있자나 왠지 뒤에사면 따라사는거 같이 보이고 좀 그런거...
암튼 비슷한급으로 찾다가 (차에대해 존나 하나도 모름)

마침 사무실같이 쓰는형이 업무용으로 스파크구입.
갑자기 귀가 존나 팔랑거리면서 경차도 완전 메리트있고 주위에서 검소하게 볼거 같고 막 ㅋㅋ
암튼 지겹게 타던  뉴코란도 팔고 스파크구입.
근데 ㅅㅂ 경차 존나 안나감 ㅋㅋ
오르막길 올라갈때 에어컨꺼야된다는말 사실이었음.
기어변속도 막 존나 짜증.
차에대해 잘모르는놈이 이런걸 느낄정도면 말다했지.
업체 미팅갔다가 끝나고 업체사람이 마중나온다고 그러는데 경차타는거 보고 계약 안 할거 같은 표정을 막지음.
그런일을 한두번 정도 더 겪다가...

그러다가 320d를 알게됨.
차 존나 좋다고 누가 막 그래.
인터넷 찾아보니까 그냥 그급에서 최고래.
그리고 폭풍할인.
수입차가 연비도 이렇게 좋을줄은 몰랐음.
존나 멋짐.
근데 bmw는 예전부터 양아치들이 타던차 하던 인식이 어릴때 부터 있었음.
그게 제일 걸렸는데...
그래도 핸들링이 칼같다느니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느니 승차감등등...
320d 계약

근데 자꾸 배가 들어왔는데 어쩌구 고객이 원하는 컬러는 좀더 기다려야되니 어쩌구 저쩌구
한달 더기다렸다가 한달 또 기다려야 되느니 마느니 ㅅㅂ

그러다가 시간날때 렉서스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매장막 돌아다녔는데
A4 tdi!!!
디자인은 그급에서 일단 최고.
인테리어도 320보다 훨씬 좋음!!
거기다가 연비가 320못지않음!!!
견적뽑아보니 얼추 비슷비슷

핸들링이 칼같아 봤자 난 모름.
마력이 뭔지도 모르고 차이가 많이 나도 난 그런거 못느낌.
320시승할때 코너돌때 코란도 핸들링이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음.
승차감 모르겠음.
난 차 잘 모름.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
존나 기다리고 있는중.
차나오면 스파크 그냥 여친줄꺼임. 당연히 보험료는 자기가 내야되고.

암튼 난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마음에 드는 A4구입.

나 잘한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