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이제 취업한지 1년 쯤 된 늦깍이 직딩이야~
서울에서 근무하니 이게 처음엔 차가 없어도 괜찮았는데..소개팅 이런거 하다보면 요즘엔 여자들도 다 차는 몰고 다니더라고
(물론 집에서 차를 사줬거나, 사회생활을 일찍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나도 솔직히 학생때 외국에서 살아서 거의 18살때부터 운전을 해와서 차가 너무 가지고 싶기도 하고..

암튼
현재 상황 :
연봉은 세전 3500정도고
당장 현금으로 박을수 있는건 1000만원정도
집은 내 명의로 되어 있는거 있긴한데, 이거 절반은 융자 받은거라 매월 60만원씩 이자 나가(2,3년 후에 원금 상환하고 끝낼거 같긴해)

질문 :
포르테쿱 아니면 스포티지r(가솔린)이 너무 마음에 드는거야.
일단 포르테쿱 같은경우 연비, 세금 이런거는 스포티지r에 비해 훨씬 우월할거 같긴한데, 너무 작은감이 있기도 하고
이번에 차사면 가급적 결혼초년까지는 안바꾸려는 심정이라서..그리고 하도 포르테쿱 타면 양카라고 까는것도 있고.

스포티지r 같은경우는 디젤은 너무 비싸고 또 가솔린의 정숙성이 좋아서(어차피 주말에만 차 쓸듯..출근은 버스 ㄱㄱ)
크기도 딱 좋고, 결혼해도 끌고 댕기기 좋을거 같고.. 차 이미지도 괜찮고..

그런데 연비라던지, 기름값, 세금, 그리고 차 자체의 가격도 무시못하잖아..1000만원 꼻아박으면
포르테는 세금이랑 다 해도 1000만원만 더 할부 받으면 될거 같은데, 스포티지는 최소 1500은 할부 해야 할거 같은데..
포르테쿱은 2년 할부면 될돈을 스포티지는 3년은 잡아야 될거 같아서..노예계약하는 기분? ㅋㅋ

게다가 내년이면 포르테쿱은 신형모델이 아예 나온다고 자꾸그러기도 하고... 스포티지는 페이스리프트 하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고.
포르테 한다면 지금 적금, 펀드, 청약, 보험 이딴거 유지하면서 어케 어케 할부 할수 있을거 같은데, 스포티지 하려면 뭔가 확실히 지금 저축하는 항목을 한개정도는 정리해야 가능할거 같아서...아. 진짜..

형들이 내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겠어? ㅠㅠ 조언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