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김여사 시리즈 우스갯소린줄 알았는데 막상 당하니까 존나 뒷골 땡기더라.

이냔들 진짜 살인충동이 물씬 나게 만들더구만ㅋㅋ

1차선 도로였고 난 시속 40~50사이를 밝고 직진주행이었거든?

근데 우측에서 차가 한 대 내가 달리는 도로로 진입하려는거야. 물론 신호같은건 없고.

내가 달리던 도중이고 그 차도 넣을랑말랑 하길래 휙 지나가야겠다 하고 지나가려던 순간 이냔이 차 대가리를 처 집어 넣더군 ㅆㅂ

놀라서 브레끼 콱 밟았는데 슬프게도 내 차 조수석부터 시작해서 뒷부분까지 접촉사고가 났지.

존나 어이없어서 차에서 내리니 아니나 다를까 김여사더군.

쌍욕을 퍼붇고 싶었지만 일단 연장자라 최대한 감정컨트롤 하고

"아니 제가 직진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내려오시면 어떡합니까?"

이러니까 이냔이 갑자기 "아니 내가 진입할때는 차가 안왔는데 갑자기 나왔잖아요?"

이지랄하고 옆에 조수석에 타있던 김여사 친구 여사는 "갑자기 그렇게 빨리 달린거 보니 과속아니에요?"

"뭣이 이런 썅 좆같은 씨발련들이 있나" 라는 말이 혀 끝까지 나왔지만 참고 참으면서....

"아시다시피 신호도 없고 제가 직진차로에 달리고 있는데 직진이 우선이잖아요? 잘 보고 차가 안올때 들어와야지 막 들어오면 어쩝니까?"

이러니까 이냔들이 "그쪽이 빨리 달렸잖아요? 과속아니에요? 분명히 안오는걸 봤다구요."

"........(아 ㅆㅂ) 그냥 길게 말하지 말고 어차피 왈가왈부 해봤자 소용없으니 보험회사 부르죠......."

해서 보험회사 불렀다. 그래서 김여사 썅년네 보험 직원이 먼저와서 막 지내들끼리 야기하더라.

김여사 1,2는 둘다 내가 과속을해서 뭐가 어쩌고저쩌고 씨불씨불하다가 바쁘다고 먼저 간다고 하고 가기전에 한번 더 개지랄 하였다.

"나도 군대간 아들있는데(아니 여기서 그게 왜 나와???-_-;) 젊은 사람이라고 그렇게 빨리 밟으면 안되요. 알았죠?"

ㅋㅋㅋㅋㅋㅋ진짜 주먹이 울더라. 그래 ㅆ발 빨리 꺼져라는 마음에 그냥 네네 거렸다.

이윽고 썅련들이 떠나고 그쪽 보험회사 직원이 나에게 오드만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우리측 과실이 훨씬 많은거 인정하니까요." 이러드라.

대략 8:2 정도가 될거 같다더군. 근데 수리비는 100만원 정도 깨지게 생겼다.

아 ㅆㅂ련들. 돈도 돈이지만 진짜 때려 죽이고 싶더라.

그렇게 대놓고 지가 잘했다는식으로 우기면서....아니 그걸 넘어서 내가 잘못한것으로 뒤집어 씌우는 스킬을 시전하다니ㅋㅋ

형들도 운전할 일 있으면 김여사 조심해라. 진짜 상식이 아메바보다도 덜 떨어지는 족속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