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어플중에 두근두근 우체통이란게 있음.

쪽지 써서 날리면 여자 아무한테나 랜덤으로 가는건데 어플 나오고 초기에 쪽지가 하나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잘 맞는듯 해서 카톡으로 넘어가고 그러다가 네이트온으로 대화하고 연락처 알고 사진까지 까발려서 봣지.

그렇게 3달정도 연락만 하다가 한번은 둘이 주말에 시간이 한가해서 현피 하기로 하고 만남.

난 구미 그뇬은 창원. 나 33살 그뇬은 32살

토욜 주말 저녁 나이 먹을만큼 먹은 남녀가 저녁에 만나서 술한잔 하기로 합의하고 그것도 난 지방 원정 가는거자나.

것도 만나기 전에 술마시면 집에 어케갈거냐고 물어보길래 놀다가 맘 맞으면 모텔 입성하자는 개드립도 날린상태고 

아 오늘 쉽게 따겠구나~ 하고 저녁에 졸라 날라갔는데............

ㅅㅂ...왠 고릴라가 나와 있더라 니미....  이년이 근데 그 비싼 오발탄을 사달라네? 

솔직히 그말 안했으면 간단히 밥이나 먹이고 걍 올라 그랬는데 만나서 오발탄 지랄싸길래 그냥 쿨하게 ******** 해주고 

뒤도 안보고 구미와서 폭딸 하고 잤다. 

뽕참이 창원 여자라니까 생각 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