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후에 여자친구가 간절히 있었음 좋겠다 싶어서

  엄청난 소개팅 미팅 헌팅을 하고 다녔음.

  그러던차, 친구놈 학교 여후배를 소개받게 되었고

  까페에서 밥먹고 간단하게 술한잔도 마시고

  문자도 자주 주고받고 에프터 받아 영화도 보고

  한 3~4번 정도 만났음.

  물론 내가 다 사줬음....

  근데 이년이 미안했던지 지가 영화쏜다고 나오라고함,

  나보고 뭐 보고 싶냐길래 걍 너 보고 싶은거봐라고 했더니 지가 알아서 예매해놨다고 함 ㅋㅋㅋ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그 전날에 갑자기 급잠수타버림.

  슈ㅣ발 나 급당황. 그때부터 전화도 안되고 문자 답장도 안옴. 약속당일날은 폰도 꺼져있음.

  병슨같이 믿고 또 약속장소 나갔짘ㅋㅋㅋㅋㅋㅋ슈ㅣ발 그날 영화보고 칵테일빠나 갈까 싶어서 돈도 죤나 많이 들고나갔는데ㅠㅠ

  아니나다를까 1시간이 지나도 여자가 안나옴. 연락도 없음.

  나 빢침. 친구한테 전화해서 얘 뭔일있냐 어제부터 연락이 안된다는둥 그러니깐 얘도 알아보겠다고 함.

  한 30분후에 친구에게서 전화왓는데 한다는말

  "XX야 너 슈ㅣ발 걍 들어가라 이 죶같은년이 걍 나가기 싫어서 안나갔댄다 미안하다 아오"

  진짜 여태 여자 만나봤지만 이런식으로 바람 맞혀봣는건 그때가 첨..

  빡쳐서 술은 마시고 싶고 집엔 가기 싫고, 지갑에 돈은 좀 있고

  결국은 친한친구 불러서 주점가서 죤나 마시고 집에 갔지 휴....

  근데 또 병슨같이 여자한테 또 연락해서 뭔일있었어? 라고 또 꼬치꼬치 캐물었더래이...ㅅㅂ ㅋ ㅋ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