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의 경우 미량의 존재로도 백해무익한 물질입니다.

일산화탄소의 농도에 따라 특별한 징후가 나타난다기보다,  일산화탄소가 많아질 수록 혈액내에서 산소 운반에

사용가능한 헤모글로빈이 줄어드므로 뇌나 조직으로 전달되는 산소의 양은 어떻게든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일산화탄소의 환경기준은 24시간 생활 공간에서 10ppm ( 10mg/L ), 8시간 생활공간에서 20ppm (20mg/L)

으로 규정합니다. 이정도 농도도 그리 큰 농도는 아닌 편인데,  반드시 이 농도 이상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일산화탄소가 공급되는 공간이라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공기내 일산화탄소의 농도의 기준이 이렇고,  체내로 흡인된 일산화탄소량 (혈중농도) 로 상태로 볼 경우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그 이상의 농도에 대해서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 공기중 일산화탄소의 농도보다 혈중 일산화탄소의 농도로 유해성을 평가하는 이유는,

   얼마의 농도에서 얼마간 호흡하느냐에 따라 헤모글로빈과 일산화탄소의 결합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부분인데, 헤모글로빈과 일산화탄소의 결합력은 산소의 결합력

  보다 200배이상 강하기 때문에 흡인되는 일산화탄소는 거의다 산소의 자리를 뺏고 헤모글로빈을 차지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표 2.4.1 혈중 일산화탄소-헤모그로빈의 농도 및 인체영향

이외에 담배애 관한 일산화탄소의 유해성에 대해 잠깐 적어 보겠습니다. (읽을거리로..^^;)

담배 연기 속에는 최고 45,000ppm의 일산화탄소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흡연으로 인해 "만성 일산화탄소 중독(저산소증)"에 처하게 됩니다. 담배연기 중 2-6%가 CO(일산화탄소)가스 로서 Hb(헤모글로빈)과 친화력이 O₂(산소)의 210배 정도이며, 다음과 같은 현상을 유발시킵니다.

혈액 내 산소분압저하- 산소혈증- 혈관의 과도한 수축- 내벽 세포의 손상- 동맥경화

[일산화탄소가 동맥 내벽 의 세포를 파괴합니다.]

또한 CO+HB의 만성적 또는 소량 증가되는 상태에서 다혈증이 유발되어 일시적, 간헐적 뇌혈관 장애의 원인

따라서 보통 흡연자의 산소의 이용률은 비흡연자보다 20 - 30%가 떨어지게 됩니다.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담배를 다량 흡입하면 우선 두통이 오고 현기증, 권태, 눈이 아물아물하고 오심 구토감이 오며 심장이 뛰고 가슴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고 호흡곤란, 심하면 허탈상태등을 수반하고 아주 심하면 무의식 상태로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