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버지의 사이클에 맞추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암흑과 고통속에서 지냈음..

글쎄 내가 나약한놈이라서 이런 생각이 든건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힘들고 외롭고 지쳤음... 내 인생이 내것이 아닌것처럼..

너무 힘들어서 길가에서 길을 걷는데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어 죽고 싶을때

추운겨울날 왠 할머니한분이 박스위에 다말라죽은 채소를 몇개 팔면서 추위에 떨면서 오들오들 하시는데..

괜히 내가 허세부리고 배부른가 하면서 정신이 확 들더라...

갓20살떄 아무것도 모르고 아버지가 덜컥 쓰러지셔서 당장 물건을 수출해야되고 매달 거래서에 납품하는 돈을

한달단위로 끊어서 받는데 어린섹기가 들어오니 거래처섹기중에 질안좋은섹기들은 돈을 뛰어먹는것도 허다하고

혼자서 회사앞 주차장에서 박싱포장해가며 수출할것들을 챙기는데 뭘 알턱이 있나 물건 빠진건 허다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그런 아버지께서는 이제 나이가 드셔서 알콜중독으로 인해 건강보험을 못드심...

자신의 노후문제때문에 돈하나 안쓰시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계심 본인은 굉장히 챙기심 약이며 뭐건 술을 그렇게 헬렐레 드셔도

혈압체크며 약이며 건강제품은 다 챙겨드심 웃기지...

나보고 이제 나가살라면서 내가 20살때부터 모아둔돈을 아버지가 갖고 계셨는데 그거가지고 나가 살라고 하시더라..

원망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론 나 없으면 저러다가 진짜 길바닥에 쓰러지셔서 죽을수도 잇고 자기 몸 챙긴다고 술먹고

그 술못먹게하는 안정제같은게 굉장히 쎄서 혀가 꼬일정도인데 그것까지 덩달아 같이드시면 완전사람이 골로가서 반시체처럼

강제로 자버림.... 술까지 더해지니... 저러다가 죽는거 아닌가 걱정도 됨...

어찌할바를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