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서 지하철타고 환승해서 지하철 갈아타러 갔음..

근데 환승구간 걷는도중에 내앞쪽에 여자 뒷태 몸매가 개쩜 십라...

허리 잘록하고 엉덩이 탱탱 라인쩔더라고...

보기좋아서 일정간격 유지하면서 보면 감.. 근데 마침 또 같은쪽으로 가더라..

일부러 지하철 기다리는데 걔 뒤에 줄섰음...

얼굴도 궁금하고 슴가도 클가 하는 궁금함에..

딱 탔는데 걔는 자리에 앉고 나는 문옆에 기대면서 걔 힐끗쳐다봤음 오오미 슴가도 평타이상이더라 b컵은 되보임..

얼굴도 귀염상에... 흐엉 ...

뭐 눈이라도 호강한거에 만족하고 폰에 담아논 무한도전 틀고 이어폰꽂고 존나 낄낄깔깔 거리면서 봤음..

근데 얘가 날 자꾸 날 힐끗힐끗 쳐다보더라 ...

그래서 난 맨첨에는 아 무한도전 틀어논 소리가 너무 큰가해서 줄였는데도 계속 곁눈질로 힐끗 쳐다보는거야..

십라 여자사람이 자꾸 나한테 시선주닌가 나도 모르게 의식하게 되더라...

존나 시크하면서도 도시남자컨셉잡고.. 시선 신경안스는척 했지만 내 온 신경계는 그녀의 시선에 맞쳐져있었음요..

몇정거장 가닌가 그녀 바로 맞은편 자리에 자리가 나더라 잽사게 앉았지...

그리고 무한도전 또 보는데 얘가 계속 간간히 날 쳐다봐... 맞은편인지라 내가 걔를 안봐도 시야에 잇기에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아 그때부터 혹시 얘가 나한테 관심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몇정거장 지났는데도 간간히 날 빤히 쳐다보다가

내가 고개 들고 걔를 쳐다보면 고개 휙돌리거나 시선 내리고 반복했음..

푸훕 귀엽더군 시발년.........

이떄부터 얘가 나한테 관심있구나라고 확신에 찼음... 기분 존나 좋아졌음 이떄부터

그래서 내 음악앨범에서 최대한 신명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난 매력적인놈이야 라고 자아도취되서 만끽하고 있었음..

솔까 얘한테 먼저 말걸 자신은 없었고 얘가 내리기전에 혹시 날 너무 마음에 들어하면 말걸어올려나..? 이딴 생각과 걱정아닌 걱정까지 했음..

근데 서로 엇갈리는 시선은 반복되는 찰나에.. 결국은 한번 눈을 마주침 근데 바로 고개를 훽돌리고 민망했는지 피하더라

낄낄낄 존나 귀엽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좋아하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음..

몸매도 좋고 잘되면 번호 따야지하는 생각에 가득찼음 그래서 나도 좀더 노골적으로 쳐다봤음...




너무 길다...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