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동생들, 30살 먹은 백수인데 내년초에 결혼을 하게 됐는거든..

근데 장인어른이 차를 사주신다는데... 뭘사야 될지 모르겠어..

좀 철없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어짜피 사주신다는거 눈 딱 감고 외제차 사달라고 하고싶은데..

와이프 될사람은 장인어른도 체어맨 타시는데 무슨 외제차냐고 그러거든;;

근데 내생각은 좀 다른게 아버지께서 좋은 차타면 주변사람 시기하고 돈나갈일 밖에 안생긴다 라는 아주 경제적으로 현명한?? 생각을 하고 계셔서 아직도 이에프소나타 타고 다니셔;; (참고로 우리 아버지께서 작은 사업채를  두개 하시는데 내가 동종업계에서 관리직을 한적이 있어서 기성규모를 대충 알것 같은데 수입이 넷으로 연 3억은 되시는 것 같아.)

그래서 내나이 50되기 전에는 외제차 구경도 못해보겠구나 하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온김에 외제차 엔트리 급이라도 타보고싶은데 ;; 에휴.... 꿈깨야 되나??

나 장가가면서 해가는건 지방 1억상당 아파트 + 지방 공시지가 9억짜리 건물 이정도고 여자쪽에선 그냥 보편적으로 해올것 같더라고..(예단생략에 결혼식 밥값도 우리 부담으로 하자고 우리쪽에서 이야기 했어, 예물도 갖고싶은거 우리쪽에서 해주기로 했고)

그리고 나한테 떨어지는 수입은 임대료랑 몇 가지 합치면 세후 월 600~700 정도 나오는데..

이거 해달라고 와이프 한테 푸시 넣으면 졸라리 욕먹을까 ? ;;; (와이프네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못사는건 아닌것 같아.. 월생활비만 천만원 넘게 쓴다그러고 장인어른 골프장 회원권 가격 보니까 억대 넘어가더라고)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결혼하면서 나만 좀 해가는거 같아서 억울해 ;;;

////철없는 백수 새끼의 푸념과 바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