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조언좀 부탁합니다.

전 18살이고 지금 여러가지문제로 자퇴하고 주유소알바를하고있는데 참고로 셀프주유소구여...

오늘따라 안오던버스가 들어와서 소장님이랑둘이 버스받다가 앞에 승용차한대가 더들어오는겁니다 근데 단골이라 그냥 냅두고

둘이버스받는데 버스에가려서 잘안보엿는데 묵직한 세단차량이 바깥쪽으로 안오고 구석지로 들어가는겁니다

첨보는 차량이라 셀프이용법 알려드리려고 갔는데 저는그때까지 그차가 그렌져 인줄알았습니다 (참고로 회색이고 꽤나 묵직한느낌..)

근데 버스가하도크고 세단차를 구석탱이에다가 세워가지고 문열기가 껄끄러울거같아서 셀프지만 대신넣어드리겠다고했죠.
(맨처음에 저희사장님이 셀프여도 상황보고 직접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사건의 발단이 될줄은몰랐습니다.)

손님은 7만원주유해달라고하시고 카드를주셨고, 저는 당연히 그렌져인줄알았기에 셀프기기에서 휘발유7만원을 세팅하고 동시에 주유구를열면서

최대한 빨리넣어드릴려고 했습니다.(오늘따라 유난히 차가 많더라구여...)

근데여기서 실수를한게 주유캡에 디젤이라고 써져있었는데 세팅하면서 주유구를여는바람에 디젤표시를 못보고 그냥 냅다 휘발유를쏜거죠
(장님도아니고 왜 이런 간단한실수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

쏘고있는데 손님이 경유들어가고있는거맞죠? 하시길래 제가놀라서 네?! 하면서 기름을멈췄습니다. 근데이미 14리터나 들어간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소장님,카센터사장님 한테 알리고  손님하고 사건의전말을 이야기했죠,,,

근데 그때 너무놀라서 시동이켜진상태에서 주유를 시작했는지 아니면 꺼져있었는지 도중에껏는지 정확히 생각이나질않아서
(손님도 정확히 엔진을끈상태였는지는 잘 기억이안나신더라고 하더군요.....)

일단 시동이 꺼진상태라고가정하고 여기저기 전화하시더니 수리견적이 200만원정도가 나온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차량은 볼보승용차 였습니다...)

근데문제가 셀프로바뀌고나서 보험갱신을안해서 보험적용이 안된다고하더라고요(사장님과 소장님이)

그래서 200만원을 주유소 자체부담으로 합의보고 손님은 일단가셨는데요(사장님은 아무말도안하셨는데 제가100만원 보상하려구요...)

만약 시동이켜진상태였다면 손님이 천만원이상까지 나올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시동이켜진상태에서 14리터를 몽땅주유해서 엔진이 맛이갔다면 볼보 승용차같은경우에 천만원이상이 나올수가있나요?

그리고 최악의경우 수리비가 천만원이 나온다면 그중에 손님과 주유소측에 과실정도는 어느정도가되죠?

주유캡에 경유가표시되있더라고하더라도 손님이 카드건네실때 경유라고 말씀안하셨고 엔진도 정지안하셨기때문에 어느정도

책임은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업주(사장님)과 알바생인저의 책임정도는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원비 벌려고 알바하는데 수능도 채1년이 안남았는데 노예생활하게 생겻네요 하아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