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소유한 차를 통해서 사회적으로 얻지 못한 그리고 얻을 수 없었던

사회적지위, 명예 혹은 그에 해당하는 다른 무언가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없는 그곳. 하지만 그에 대한 욕망은 충만한 상태

그 욕망을 drain해주는 tract에 해당하는 수단으로 차를 소유하고

혹은 자신이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던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스스로가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 행동과 심리이다.

그들은 그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야 말로 스스로에게 엄청난 가치이고 삶의 원동력이다.

원룸에 살면서 집세보다 비싼 자동차유지비를 더 내야만 하는 불합리한 자신의 경제적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땅히 그러한 희생을 감내하리라.

이러한 행동패턴은 어떻게 보면 인간의 당연한 모습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자기 자신만의 목표와 추구하는 바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냐를 중시하는 한국인들의 문화와 배경에 기반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행복할 권리를 갖는다.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구해야만 하는 가치가 자기 자신만의 가치이기를 바란다.

왜냐? 자기 자신만의 가치의 추구에 대한 존재의 당위성 자체가 본인 스스로의 행복추구로부터 기인하기 때문이다.

왜 갑과 을과 병과 정이 생각하는 행복과 삶에서의 귀중한 내용들이 같아야 하는가?

그것이 당연한 국민성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끝내야만 하는 문제인가?

우리는 당연하지 않지만 당연한 국민성이라고 불리우는 자기 자신을 얽매이게 하는 사유의 감옥에게 벗어나야 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허세부리면서 거짓된 자기만족하지 말고 스스로가 자기계발과 본인의 행복추구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필자가 한국인들을 보면서  "자동차와 허세" 란 주제로 써본 글이다.

요즘 허세란 말을 온라인 상에서 많이 거론된다.

허세를 통한 남에게 거짓된 나의 자아를 인식시킴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것은 분명 진정한 행복이 아니리라.

필자의 글에 혹자는 사회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자기가 자기의 돈 주고 차 구입해서 타고 다닌다면서

나는 허세가 아니라 이것이야 말로 내가 높게 평가하는 가치이며 나의 행복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스스로가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허세의 노예가 됨을 인정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