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도 올해 30인데

전여친은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자꾸 내 마음에서 어긋나고 돈도 좀 밝히는것같고

결혼 얘기 슥 꺼내면 집해올꺼야? 집있어?

이지랄이나 하고 그래서 그런걸로 존나 몇번 크게 싸우는데

절대 안질라고해 자존심이 존나쌔서 전여친이..

근데 하도 그렇게 존나 싸우면서 1년넘게 사귀다보니깐 서로

정도 존나 들은겨

얼마전에도 비슷한 문제로 존나 싸우고는 내가 두손두발 들고

그냥 헤어지자 했더니

전여친이 존나 쿨하게 그래 알써 연락하지마 하고선 끝내고는

가슴아프지만 친구들 불러내서 술빨면서 어쩌니 저쩌니 궁상떨기 싫어서

바로 다른 여자 물색해서 만났는데

생긴거 귀엽고 내 스탈이라 바로 대쉬해서 관심표현하고 했더니

그날 바로 떡치자네 시팔 ㅋㅋㅋ

존나 어이가 없기도 하고 놓치기는 싫어서 알따고 하고선 했는데

그날 새벽까지 존나 하고는

그래도 여자가 성에 안차서 아침에 인나서도 하자고 하고

미치겠는기라 얘 왜이러지? 싶을정도로

원래 여자가 발정나면 저러나?

근데 이게 만난지 1주일 됐는데 만날때마다 하자고 덤비니

좀 기분이 그런기라

그래서 우리 서로 좀 대화좀 많이 하자 했더니 하면서 대화하면안돼?

이러고 있네.. 어제도 하긴 했는데 할때야 기분 좋지만 뭔가 마음 한편으로 내가 얘랑 시간낭비하는거 아닌가 싶네?

그러고있을때 전여친한테 '잘지내?'식으로 문자오고

참.. 마음 너무 복잡하다

내가 20초중반이면 그냥 이여자 저여자 닥치는대로 만나겠는데

이제 나이가 있자나

이거 어캐해야해? 진짜 고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