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프로는 다 알듯이 홍보성이 강하지만

사장이나 먹는 사람들이 오버스러워서 보기 불편했던 여느 음식점과는 달리

사장분이 이것이 상도다라는 것을 제대로 가르쳐 주더군요

아버지, 어머니가 하던 것을 2대째 하는 집이라고 나왔는데

내부 인테리어나 사용하는 장비들은 좀 구식이였지만

항상 음식이 나올 때 가지런히 똘똘 말아서 나오는 것을 보면

외양보다는 내실이 튼튼한 음식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는 곱창 염통 말고도 2가지가 더 나오고 대파김치까지 반찬으로 나와서

손질할 것이 많아서 항상 바쁘고 나가는 비용이 많을 것 같지만

지금 사장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피디가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니깐

사장님이 하는 말이 장사 쉽게 할려면 곱창과 염통만 놓고 장사하죠...

그러나 부모님들이 이렇게 장사를 했고, 이런 정성으로 손님을 끌어모았다고 하면서

이런 전통은 함부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했음...

이 말에 인상이 깊더군요...

사람 많아지는 저녘때되면 사장님들의 딸 셋도 와서 홀 일 당연이 거드는거 보니

참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음

이런 음식점들이 많아지면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 같음...

차갤러들도 이런 삶을 살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