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은 없고 면허증만 있는 부산사는 뉴비임다.
부산국제모터쇼가서 모닝, 프라이드 둘 다 타봤음요. 모닝을 탄 느낌은 "경차치곤 생각보다 안좁네. 스파크보단 낫군. 근데 역시 경차는 경차라 장거리에선 운전자, 동승자 불편하긴 하겠다."
프라이드 탄 느낌은 " 이야! 이거 의외네. 소형차라고 얕봤더만 승차감이 의외로 박진감있네. 요즘 차는 소형급도 있을건 다 있구만!" 프라이드에 대한 각인이 강렬해서 인지, 그 후에 sm3나 심지어 산타페를 탔는데도, 프라이드에 대한 느낌이 강렬히 남았습니다. 아, 물론 체급의 차이는 있지만 면허증만 있는 놈인란걸 감안해주세요. 성님들...

딴 게아니라 제가 아직 대학생입니다. 졸업 후 취업을 갓했거나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사면은 유지비가 곤란하지만, 집에 차는 커녕 면허증이 있는 사람이 저뿐이라 부모님이 굳이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가족단위 이동 용도로 차를 사주시고 제가 자리잡을 때까진 유지비도 어느정도 대주실 것 같습니다. 차를 사도 패턴은 명절 때 친척집 방문이나(친척도 부산에 거의 다 살고 있음) 출퇴근용이라 고속도로는 그렇게 많이 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르막길이나 장거리에 관해선 올뉴프라이드가 끌리고, 유지비에 관해선 올뉴모닝이 끌립니다. 중고차는 주변에서 차를 사 본 적이 없으니, 차라리 새차사서 잘 타다가 니가 중고로 팔아라는 의견이 있어서 새 차로 살려합니다.

제가 고민인건 딱 두가지 입니다. 두 체급간의 한달 유지비와 모닝을 선택했을시, 아직 우리나라 도로에서 무시가 심한지 관해서입니다. 얼마 전 공인주차장 차별 뉴스보고 고민이 더 늘었습니다.
올뉴모닝의 한달 유지비와 올뉴프라이드의 한달유지비는 평균 각각 얼마인가요?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 도로에서 경차 무시가 심한가요? 경차비율은 점점 높아가고 경제도 안 좋은데 이런 무시풍조는 이제 좀 버려야 할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