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결혼할때 의미없는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듯..

어학학원다닐때 거기 일본,중국,미국,유럽등 외국인 강사들하고 이런 이야기 한 기억이 있는데

물어봐도 우리나라 같은 케이스는 없다던데. 대부분 적은 인원으로 합리적으로 조촐하게 치루는 분위기.

둘이서 제대로 살아가는게 중요한거지, 그 날 자체에 빚도 내고 저렇게 허세를 부리며 결혼한다는거에 이해못하겠다는 인상..

(일본같은경우는 양가 다합해서 50명밑이 대부분이라던데, 진짜 꼭 와야할 사람만 부르는거지.. 근데, 축의금이 좀 쎄다고 함)

하긴, 결혼식 비용만 억대로 들인 최진실.조성민 봐라.

결혼식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정말 남들 의식해서 허세부리는 비용이 장난 아닌듯.

같은 연장선상은 아닌데, 사교육 비용도 그렇고..

이전까지 무조건 성장 위주로 채찍질해서 달려오는 피로감에 대한 부작용이 이제 스물스물 밀려오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불필요하게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서 소득을 보전하고 소비를 다른곳으로 돌리게 하는 역발상의 경제정책을 폈으면 좋겠다.

경제문제 하나로만 되는것이 아니라사, 시민단체나 사회적으로 같이 연계해야 겠지만..

남 의식 잘하고 남눈치 잘보는 민족성이라 사회국가적으로 환기시키지 않으면 절대 개인적으로는 고쳐지지 않을 문화인듯.